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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기자단 하동탐하기를 시작하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5. 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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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군단위 이상의 지자체에서 SNS기자단을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 되었는데요.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리우는 하동군은 지난 2월 3일 하동군청에서 제6기 SNS기자단의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모인 22명의 스토리텔러들의 활약이 기대가 되는데요. 그 곳을 직접 방문해보았습니다. 



하동군은 최참판댁이나 섬진강을 보러 몇 번 와본 적이 있지만 하동군청은 처음 방문해본 것 같습니다. 

보통 군청을 찾아오는 것은 많지 않으니까요. 전국 지방곳곳의 시청과 군청을 여러곳을 가보다 보니 이제 이런 청사가 반갑기만 합니다. 


이제 한 달도 남지 않는 행사를 하나 소개합니다.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가 하동군 일대에서 열리는데요. 일자는 2017년 3월 5일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사실 하동의 녹차나 야생차에 대해서는 적지 않게 들어본 적은 있지만 하동군자체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활동을 하면서 지역마다의 특색을 알 수 있다는 것은 참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것이 아닌 근접한 곳에 자리한 하동군은 경상남도 서남단에 있는 군으로 전통시장 화개장터가 걸쳐 있는 관광지이자 섬진강을 끼고 있어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하동군은 1개읍과 12개면 319개리로 구성된 지역으로 하동군에는 쌍계사의 문화적 관광자원뿐만이 아니라 섬진강가 2,000평에 200년 가까이 자란 소나무숲과 TV등에 출연하여 유명해진 청학동은 지금도 조선시대의 생활양식을 고수하는 곳이 대표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반가운 얼굴들도 있고 새롭게 만나게 되는 분들도 있는데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반갑고 익숙한 얼굴을 보는 것 또한 즐거우니 이것이 삶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하동군의 읍내는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이제 자세히 알아가는 기회가 많이 있겠죠. 


어떤 것을 먹느냐 보다 누구와 먹느냐가 중요하듯이 하동군을 위해 모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식사자리가 무척 즐겁네요. 



하동군은 바다와 가까운 곳이라서 그런지 다양한 회와 해물이 메인으로 나옵니다. 



먹을거리를 보니까 화개장터 말고 하동군 지역 내의 장인 하동장이 생각납니다. 원래는 조선시대 이래 전국적 규모의 정기시장으로 발달했으나, 6·25전쟁의 여파와 화개장터의 역할 중첩과 수운의 쇠퇴로 지금은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된장찌개에 해물이 가득 들어가 있어서 더욱 시원한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SNS기자단 중 한 분이 하동군에서 대봉감으로 유명한 악앙면에서 감농사를 하시는데요. 그분이 직접 만드셨다는 감을 직접들고 오셔서 맛보게 해주시더라구요. 왕언니로 알려진 그 분의 친절함과 서글서글함 때문에 분위기는 더욱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곶감과 관련해서는 이후 다시 글을 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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