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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시장 오감통, 오감중 식욕이 돋구는 공간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4. 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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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마다 오감이 있다. 그러나 오감을 모두 자극하면서 인생을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강진의 전통시장은 오감통이라는 컨셉으로 전국에 그 이름을 알리고 있는 상태이다. 전통시장의 맛이라면 시각과 미각, 후각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강진군의 오감통은 여기에 청각과 촉각을 넣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일제시대에 전국적으로 독립만세운동이 있어을때 이곳도 독립만세 운동이 있었다고 한다. 4.4 독립만세운동터가 강진 전통시장을 가면 가장 먼저 관광객을 맞아준다. 


항상 어딜 가도 그렇듯이 지도를 먼저 확인해본다. 우선 길을 잃어버리는 것은 둘째치고 무엇이 어디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 지도를 보는 것이 좋다. 보지 않고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처음 가보는 곳이라면 지도만큼 유용한 것도 드물다. 


웰빙이 살아 숨신다는 강진시장 오감통의 간판이 먼저 눈에 띄인다. 


강진의 바다에서 힘차게 비상하는 듯한 물고기의 모습이 시장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한적한 모습이다. 강진은 이곳을 중심으로 2017년 강진방문의 해를 맞아 한해 공연을 계획적.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에 지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이곳은 공간을 가운데에 두고 시장이 구성된 형태이다. 보통은 중앙에 매대가 있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중앙은 텅비어 있다. 그래서 여유있는 느낌은 든다. 


강진에서는 민물고기도 적지 않게 잡히는 모양이다. 수많은 민물고기들이 있는데 어디서 잡아왔냐는 질문에 강진의 강과 호수에서 잡아왔다고 한다. 


절여진 생선은 한국을 비롯하여 동양 문화권에서는 익숙하게 만나볼 수 있는 생선으로 강진 전통시장에서는 저렴하게 구입해서 먹을 수 있다. 


얼마전 강진 가우도에서 굴을 맛봐서 그런지 이런 굴이 너무 익숙해보인다. 

강진굴도 통영굴 못지 않은 품질과 맛을 자랑한다. 


갈치가 바로 잡혔을때 그 아름다운 은색의 찬란함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이곳의 갈치는 잡힌지 조금되어서 찬란한 은색을 많이 잃어버리긴 했지만 그러면 어떠한가 맛만 좋으면 될 것을...


오호 가시파래라고 불리우는 감태다. 식용으로 사용되는 가시파래는 단맛이 나며 겨울철 별미로 손꼽힌다. 생 가시파래, 구운 가시파래, 볶음 가시파래를 고루 이용해 만든 가시파래 뿐만이 아니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당분이 많은데다가 독특한 맛이 일품인데 자연에서 채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곳을 와서 구매할 수 있다. 



역시 낙지도 남해안에서 잡히는 산낙지가 제맛이다. 무척 큰 낙지도 있지만 세발낙지라고 불릴만한 작은 낙지도 눈에 띄인다. 


각종 젓갈류도 종류별로 강진 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새우젓은 젓갈로 유명한 강경등에 못지 않을만큼 많아 보인다. 




비교적 넓은 공간에 여유롭게 자리한 시장이어서 그런지 전통시장이라는 느낌보다는 현대식 상가들이 모여 있는 느낌이 든다. 


강진군은 지낸하 오감통 음악창작소를 개장하면서 뮤지션 63개님 344명의 녹음과 믹싱작업을 마쳤으며 다양한 분야의 음악인들이 녹음을 대기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제 전통시장도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그만의 색깔이 있어야 한다. 강징군의 전통시장은 공연, 음식, 관광, 쇼핑을 연결하는 형태의 뮤직힐링의 색깔을 가지는 강진만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한해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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