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로컬푸드 사업을 실천하는 미더유 시골쌈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2. 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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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명 : 시골 돌솥 쌈밥 

음식점주소 : 충남 보령시 큰오랏6길 51

Tell 041-935-9315이면도로

Menu 오리수육쌈밥 (13,000), 돌솥쌈밥 (12,000), 시골쌈밥 (10,000), 생삼겹살쌈 (12,000), 한우불고기쌈 (15,000), 오리훈제구이 (12,000), 오리주물럭쌈( 12,000), 우렁무침 (20,000)


저도 언제부터인가 음식의 양보다 질을 중요시하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배고픈 것을 채운다기 보다는 맛있고 몸에 좋은 것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충청남도의 미더유 인증 식당은 새로운 의미의 로컬푸드 운동을 담고 있습니다. 




시골돌솥쌈밥은 몸에 좋은 쌈야채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입니다. 

로컬푸드에 대한 정의를 미더유에서는 식당에서 50km이내의 인근지역에서 재배, 생산된 농수산물을 구입하여 고객에게 먹거리로 제공하는 식당을 말하는데요. 시골돌솥쌈밥집도 로컬푸드 인증 외식업체입니다.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을 때 이곳을 찾아왔으니 안성맞춤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고객에게 나갈 쌈야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소에 자주 먹어보지 못한 쌈야채들도 눈에 띄입니다. 


저도 주문해보았습니다. 우선 그냥 보아도 10종은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로컬푸드의 최대 강점은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생겨나고 지역 활성화에 촉진제가 된다는 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상 먹기 좋게 차려졌습니다. 쌈야채는 푸짐하게 그리고 주변찬은 딱 먹을만큼만 나옵니다. 쌈야채가 부족하신 분들은 요청하면 언제든지 더 주는 곳입니다. 


보쌈 수육도 먹을만큼 나오는데요. 제가 대식가가 아니라서 고기는 그렇게 많이 먹지 않는 터라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우렁 강된장도 나옵니다. 건더기는 많이 넣지 않고 된장을 많이 넣어서 자작하게 끓여 만든 된장은 쌈을 먹을때 가장 맛이 좋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차려진 것이 시골쌈밥집의 쌈 정식의 기본입니다. 

우선 밥도 돌솥에 나오기 때문에 더 맛이 좋을 것 같은 기대감을 주고 무엇보다도 쌈야채는 푸짐하게 있기 때문에 기분 좋은 포만감이 드네요. 


잡곡밥에 가까운 느낌의 돌솥밥인데요. 위에는 콩과 옥수수등이 얹어져 있고 쌀을 주변에서 수급해온 것입니다. 


먹기 좋은 만큼만 쌈에다가 잘 싸 봅니다. 고기와 강된장, 야채등이 얹어지니 먹음직스러워지네요. 잘 싸서 한 입에 털어 넣어 봅니다.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다고 했던가요. 색깔이 아름다운 쌈야채를 하나 얹으니까 더 맛있어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식사가 다 끝난 후에 먹는 누룽지는 지금까지 먹은 음식에 대한 뒷 맛을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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