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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백제 왕궁유적을 탐하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3.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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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관문에서 바로 보이는 공산성은 백제의 수도였던 공간입니다. 공산성은 충남 공주시 웅진로 280에 있는데요. 지금은 한참 백제 왕궁관련 유적을 발굴하느라고 바쁜 곳이기도 합니다. 




공산성은 1년에 네번쯤 올라가보는 것 같은데요. 이 근처에서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성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선정되고 나서 조금씩 정비가 더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입구에서 사적 제12호 ㅗㅇ산성의 제9차 문화유적 발굴조사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미묘한 차이인데 주출입구의 경관이 개선되어 이렇게 바뀌었네요. 설명해주지 않았다면 잘 몰랐을 것 같습니다. 


공산성의 중심으로 먼저 걸어들어가봅니다. 


그 유명한 망이.망소이난에 대해 접해볼 수 있는데요. 공주에 금이나 은, 도자기등의 세공을 담당하는 일꾼들이 있었는데 공주에도 그런 사람들이 모여사는 명학소라는 곳이 있었답니다. 차별과 횡포에 맞서서 명학소에 살던 사람들이 일어난 것이죠. 



저도 가끔 와서 하는 활쏘기 체험입니다. 생각외로 재미가 있습니다. 



이곳이 발굴조사 현장입니다. 백제를 알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가 더 나올지 모르겠네요. 보통 유적지등에서 나오는 문화재는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거리가 먼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 국민에게 그 과정을 공개하고 함께 공유하면서 그 가치를 알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가이드들을 따라온 것 같은 사람들도 유적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습니다. 



백제 왕궁관련 유적을 발굴하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안내판입니다. 문화재는 보통 석조, 금속, 직물, 지류, 목재로 나뉘어서 관리되고 발굴이 됩니다.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금동신발같은 유물을 비로소하여 또 금동관, 장식대도와 더불어 백제시대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유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역사를 알려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한국의 미래는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대규모로 발굴이 되고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발굴되는 문화재는 다양한 방법으로 그 연대나 가치를 측정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빛을 보통 가시광선이라고 부르는데 태양에서는 자외선이나 적외선, X선등의 다른 빛도 방출하고 있는데요. 다른 빛을 이용하면 문화재의 숨은 속살을 볼 수 있어서 복원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문화재복원 과정에서 사용하는 빛중에 하나인 자외선은 다른 용도로도 사용이 많이 되지만 고고학이나 발굴조사과정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흔적들을 알아내는데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한 번 발굴이 되면 제한적 시간 내에 적절한 보존처리를 하지 않으면 영원히 그 유물의 존재를 잃어버릴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공산성을 그냥 여행이 아니라 유적발굴의 측면에서 바라본 것 같습니다. 어떤 유물이 나올지 기대하며 공산성을 떠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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