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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는 대천해수욕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1.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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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 축제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이 올 겨울을 맞아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해수욕장과 스케이트장의 연관성이 없는 것 같지만 의외로 잘 어울리는 궁합이기도 합니다. 




빨간색 우체통이 설치된 것은 처음 보았는데요. 정을 싣는 우체통이라는 컨셉으로 이곳에는 우체통이 만들어져 있어서 이곳에서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우편을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이면 머드축제와 해수욕장을 보러 온 사람들로 적지 않은 사람들의 인파가 이곳을 채우곤 하는데요.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광장 가운데 있는 날아가는 갈매기 동상만 고고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보령의 시조가 갈매기인가요.

갈매기의 형태가 마치 지금 하늘을 향해 날아가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겨울철에는 바다에서 수영이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겨울의 낭만을 느끼며 걷는 것으로 만족해야 되겠습니다. 



머드광장쪽으로 걸어오면 무언가 공사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공간이 있습니다. 

원래 해수욕장은 여름에만 한 철이라는 말이 있듯이 다른 계절에는 관광객들이 잘 찾아오지 않는데요. 보령시는 사시사철 즐길거리를 조성해서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한 겨울에도 이곳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다시 북적이겠네요. 

보령시는 11월 8일 스케이트장 조성 공사를 시작해 12월 16일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스케이트장에 돈이 투자가 되었으니 이곳을 장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것 같습니다. 



스케이트장 운영기간은 12월 16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59일간이며, 전체규모 약 1500㎡로 최대 30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곳 스케이트장의 입장료는 무료이고, 스케이트와 헬멧 등 장비 대여료로 2시간당 2000원을 받을 예정이며,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소득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세자녀 이상 가정은 50% 감면, 70세 이상 보령시민은 무료라고 합니다. 





해수욕장은 이제 다음해에 맞이할 관광객을 위해 시설교체공사가 한참중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큼 시설관리에는 많은 비용과 인력이 필요할 수 밖에 없죠.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즐길거리가 따로 있는 대천해수욕장으로 이미지 변신이 되겠네요. 머드광장, 시민광장등 큰 광장만 해도 대천해수욕장에는 3개가 있네요. 



무려 1,000만명의 피서객들이 방문했다는 대천해수욕장은 겨울에도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들어서 올해는 사계절 관광 콘텐츠의 중심 대천스케이트장으로 다시 한번 입소문을 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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