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신경섭 고택의 가을 은행마을축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0.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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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섭 고택은 고택이 많지 않은 보령에 자리한 곳인데요. 한적하고 조용하게 사색할 수 있는 곳이어서 1년에 2~3번은 가는 것 같습니다. 신경섭 고택이 있는 곳은 고택보다 은행나무때문에 더 유명한 곳입니다. 가을에 단풍이 물들때면 그 노란색 물결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찾곤 합니다. 



아직 완전하게 노란색 물결이 주변을 채우지는 않았지만 가을 은행나무가 환상적으로 보이는 신경섭고택도 멋스러운것으로 첫 번째라 할 수 있습니다. 



청라 은행마을 단풍축제는 바로 이번주말인 29일에서 30일까지 충남 보령시 은행마을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주는 다행히도 맑다고 하네요. 이곳에 주차하려는 차량과 찾아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과 1주일 사이에 이곳이 노란색으로 물들 것을 생각하면 자연의 힘은 참 위대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네요. 


역시 축제가 있기 바로 전주에 오는 것이 가장 여유롭게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2016 청라마을 은행축제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라면 풍물 팀이 마을 곳곳을 돌며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당 밟기를 시작으로 은행가마니 지게 경연과 은행공굴리기, 은행 알 터트리기 게임, 대동줄다리기, 농요대동제 등의 다채로운 행사뿐만이 아니라 ▲은행나무목공체험 ▲허수아비 만들기 ▲동아리 초청공연 ▲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장면을 어디선가 본듯한 기시감이 드는데요. 자주 찾아와서 그런 듯 합니다.  신경섭 고택 부근에 많이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는 공손수라고도 부르는데 한 번 심어놓으면 2대를 지나 결실을 얻는 나무입니다. 


돌담길을 걸으면서 보령의 가을 정취를 느껴봅니다. 



뭐든지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조그마한 것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보령 부근에서는 가을 여행 주간에 오는 29일에는 청라은행마을축제와 제15회 성주산 단풍축제, 내달 3일에는 국민이 즐거운 보령 김 축제가 열립니더. 


그냥 일반감이 아닌 홍시네요.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냉동해서 먹으면 그 맛이 참 좋죠. 


은행마을이니만큼 은행이 엄청나게 떨어져 있습니다. 하루에 몇개씩 먹으면 참 좋다는 은행인데 요즘에는 못먹어보네요. 청라 은행마을은 은행으로 적지 않은 수익도 올린다고 해요. 


이 마을의 닭들을 통솔하는 대장인 장닭입니다. 눈빛이 매섭네요. 

장닭은 수탉의 방언으로 충청남도나 경상도, 강원도에서 주로 사용이 되는데요. 보통은 닭장 안에 여러마리 암닭과 한마리 장닭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을 알리는데 많이 활용했었죠.



신경섭 고택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가족들이 그 유래를 살피고 있습니다. 

노란색의 물결이 주변을 가득 메우는 이번 주말 보령에서 색다르고 특별한 여행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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