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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2016을 찾아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1.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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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열리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모여 작품을 만들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행사인데요. 공주시내로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있는 금강자연미술센터와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일원에서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행사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날 금강 자연미술센터를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서 약 2km쯤 가면 산으로 올라가는 언덕에 자연미술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금강자연미술 비엔날레는 1981년 창립한 이래 충남 공주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가 주관하는 국제자연미술전시 행사로 지금은 매년 하는 행사로 자리를 잘 잡았습니다. 


입구부터 예술인들의 흔적이 느꺼집니다. 특히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의미있는 것은 어린이나 일반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시기간 중 진행된다는 것 때문입니다. 


야투라는 말이 자주 쓰여서 찾아보았는데요.  자연미술(自然美術)을 연구하는 미술단체인 한국자연미술가협회의 명칭. 원 뜻은 ‘들에서 던지다’ 이며, 한자어로 ‘야(野)=들=자연, 투(投)=던지다=표현하다’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참여 작가 프레젠테이션과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자연미술 프로젝트를 엿볼 수 있습니다. 


빛과 그릇을 이용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조금 특이하기도 하네요. 


이번 전시기간은 여름이었던 8월 2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97일간 열립니다. 연미산자연미술공원, 금강자연미술공원, 금강자연미술센터 및 공주시 제민천 일대에서 전시가 됩니다. 


묘한 표정의 상들이 작품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도 색다르게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봉사하는 학생이 나와서 행사 진행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좋은 체험 행사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제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의 핵심인 자연 미술공원을 만나러 가볼까요. 



자연미술은 현장성이 강한 미술로 자연의 질서에순응하면서 살아온 한국적 자연관뿐만이 아니라 자연 자체가 미술 안에서 직접 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미술로  야투(野投)적 표현방식을 지칭한다고 합니다. 


강아지인 것 같기도 하고 사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자연미술공원인 이곳의 현장에 설치된 모든 작품들은 그 수명의 한계(Life Cycle)에 따라 계속 교체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투명으로 만들어진 건축물인데요. 안에 전시된 것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올해의 컨셉이 저런것인지 모르지만 캐비넷처럼 생긴 공간안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바깥에는 그 설명이 곁들여진 형태였습니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인 “각양각색”은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의 지역협력 프로그램으로 지금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된 제62회 백제문화제를 맞이하여 지역의 미술전공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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