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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지정 1주년 기념 특별전 '무령'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1. 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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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이라고 부르니 상당히 친숙하게 느껴지는데요.

충남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무령King Muryeong’이 오는 8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특별전의 형태로 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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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으로 공주, 부여, 익산 지역이 등재되었다는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니 참 세월이 너무 빠르고 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령이라는 존재는 공주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천도 후에 혼란했던 백제의 중흥의 기반을 마련했던 사람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백제를 상징하는 왕이 여러명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무령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다른 왕들은 무덤이 어디 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무령왕만큼은 확실하게 밝혀진 것도 사실입니다. 무령왕은 40세에 즉위한 이후 523년 세상을 떠날때까지 개혁을 통한 왕권강화와 민심 안정을 이루고어 냈습니다. 


무령과 관련된 유물들만이 이 공간에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전시 컨셉은 ▲프롤로그 ‘사마에서 무령으로’ ▲1부 ‘제사와 묘지석’ ▲ 2부 ‘무령왕릉과 목관’ ▲ 3부 ‘권위의 상징물-왕과 왕비의 부장품’ ▲ 에필로그 ‘무령왕의 재탄생’ 으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백제는 다양한 제대와 제사용품을 활용하였는데요. 지신과의 거래를 밝힌 매지권이 조금 독특합니다. 


무령왕이 묻힌 무령왕릉에는 특별한 기능이 있는 벽돌을 사용해 벽돌무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벽돌이 집짓는데 사용되기는 하지만 백제시대에도 벽돌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흥미롭네요. 


매번 볼 때마다 이 석수(국보 162호)는 정말 독특합니다. 상상속의 동물로 봉황같은 상상속의 동물과는 느낌이 너무나 다르네요. 



백제시대에 다양한 물품이 전시된 국립 공주 박물관은 웅진백제를 주제로 하는 테마 박물관이자 충청남도의 대표 박물관으로 2004년에 신축이 전하여 개관하면서 공주를 대표하는 박물관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관은 무령왕과 왕비 목관으로 관의 구조와 표면처리, 관장식의 종류와 특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무령왕릉에서는 6점의 자기 잔이 출토가 되었습니다. 이중에 1점만 술잔이고 5점의 등잔 안쪽에는 불을 피웠던 그을음 흔적이 남아 있어서 등잔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지금도 대통령이 사용하는 물품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적지 않은 편입니다. 그런데 그시대에는 어떠했을까요.  ‘권위의 상징물-왕과 왕비의 부장품’에서는 부장품의 위치와 의미, 세트화된 장신구를 포함한 무령왕과 왕비 부장품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신을 신고 다니지는 않겠지만 독특한 디자인이네요. 아마 행사때나 신었을 테지요. 



공주에서 백제문화제가 열릴때마다 만나게 되는 문양입니다. 화려하지만 세련되면서 심플합니다. 백제시대 무령왕의 실제 모습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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