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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국의 가상현실의 현주소 "KWRF 2016'개막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0.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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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K-ICT가 함께 만드는 가상현실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KVRF 2016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9일까지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일대에서 진행이 되는데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한국VR산업협회가 주관하였다. 



가상현실이 최근 이슈로 급부상한 것은 포켓몬고 같은 게임의 영향력도 있었지만 현실을 넘어선 체감을 원하는 Needs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VR전시회가 열리는 이곳에서는 가상과 현실이 만나는 가상현실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SNS업체가 인수한 가상현실 디바이스 전문 업체인 오큘러스도 이 체험행사에 참여하였다. 아직까지는 VR의 영역은 특정 공간에서 전원 및 데이터가 연결된 선과 연결된 상태로 구현이 되기 때문인지 게임 관련 컨텐츠 체험이 가장 많았다. 



특히나 인기가 많은 부스는 로봇VR이 있는 부스로 체험자가 대형 로봇팔에 탑승해 가상현실 콘텐츠를 보며 즐길 수 있다. 거대한 로봇팔처럼 보이는 저 머신은 VR과 연동되어 체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작이 되었다.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이 되었으며 4명이 앉아서 체감을 할 수 있다.



드마운트형(HMD) VR 기기를 착용한 채 즐기는 관람객들은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기분을 느끼는지 환호성을 끊임없이 지르기도 했다. 로봇팔에 탑승한 관람객들은 속도감과 중력가속도 체험까지 더해져서 디바이스로서 극대화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디바이스에 많은 영향을 받는 VR체험은 다른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게 해준다. 특히 오감의 자극, 자신을 알리고 다른 사람에게 확인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가 포함되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게 되면 그 시너지 효과는 더 커진다. 



기어 VR을 이용한 4D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던 삼성전자는 자신들의 제품을 발표할 때 가상현실을 이용한 적이 있다. 삼성전자는 VR관련 다양한 디바이스의 라인업을 가지고 전시회에 참여하였다. 특히 최근에 추세로 볼 때 글로벌 시장에서 VR은 지나칠 수 없는 미래 산업중 하나로 대기업과 국내 관련 부처들도 많은 투자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직은 헤드마운트형 (HMD) VR기기 없이 VR 중계, VR 어트렉션 등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한계가 분명하게 존재하지만 주변 공간과 기기들을 이용하여 연동한다면 사용자 Needs에 어느 정보 부합하는 서비스의 발굴이 가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엿보였다. 


이날 행사장에서 특히 많은 VR컨텐츠는 바로 스포츠 관련 기기와 연동된 체험이다. CJ 4DPlex는 전기식 6축 모션베이스의  VR 라이드 체험 공간을 구축했고 삼성전자는 익스트림 마운틴 바이크와 익스트림 카약체험 공간을 구축해놓았다. 



관람객들의 관심은 체험에 집중되어 있어서 기가인터넷과 관련된 컨텐츠에 대한 관심은 조금 덜해보였다. 기가인터넷과 관련된 기술은 디바이스가 아니라 인프라기반이다. 


VR영상체험과 같은 디바이스 기반의 체험으로 1인 1 체험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지만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저렴하게 체험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 VR과 관련된 디바이스를 비롯하여 개인화된 디바이스를 적지 않게 개발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제품중 눈에 띄이는 것은 파노라마 뷰를 직접 연동하여 체험할 수 있는 카메라로 어안렌즈 두 개가 앞뒤로 달린 카메라를 통해 해당 공간을 360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전시회에서 체험존, VR 라이드, 로봇 VR, VR어트렉션, VR스키점프, VR익스트림 바이크 등 형태도 다르고 컨텐츠도 다르지만 대부분 1인~4인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KT에서 구성한 체험존에서는 해당 공간을 360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도록 만들어주고 있는데 VR기술을 접목한 스키점프와 GIGA네트워크와 미디어의 연계를 통한 VR 360도를 구현해 놓았는데 여러사람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해서 기다리는 사람이 적은편이었다. 



삼성전자나 KT, CJ같은 대기업의 전시도 있었지만 그외에도 국내외 최신 VR디바이스와 게임등의 콘텐츠를 가진 국내 기업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체험도 있었다. 특히 VR의 디바이스와 컨텐츠로 대표되는 오큘러스와 소니같은 기업이 참여하여 체험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기도 했다. 이날 이곳에 VR콘텐츠 및 서비스등을 시연하기 위해 참여한 기업은 약 80여개 기업에 160개의 부스의 규모였다. 



예전에 IT관련 박람회가 열릴때면 한쪽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던 VR이 이제 메인 전시회로 자리잡을만큼 급성장했다. 한국을 글로벌 VR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개최한 코리아 VR 페스티벌 (KVRF)에서 본 VR관련 산업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보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최홍대 chdspeed@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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