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열리는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궁사들

날씨가 한참 좋아지는 이때에 전국적으로 행사가 하나가 충청남도에서 열립니다. 바로 제 97회 전국체육대회인데요. 전국체전은 10월 7일 개회식으로 시작하여 10월 13일 폐회식을 하게 됩니다.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은 전국체전이 끝나고 1주일 정도 지난 10월 21일에 시작하여 10월 25일에 폐회식을 하게 됩니다. 대전도 전국체전에 출전하는데요. 그중에서 양궁을 연습하는 곳이 바로 대전 서구 신갈마로 55-3 월평경기장 내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휙 하고 자니갈만한 곳에 있습니다. 월평양궁장으로 올라가는 길은 나무가 잘 심어져 있어서 가을철에 걷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천천히 걸어 올라갈만한 곳이니 산책삼아 걸어 올라갔다가 내려와도 좋습니다. 서구 월평동에 있는 또 하나의 힐링 공간이네요. 

이곳은 주차장인데 지금은 막아둔 것 같습니다. 저 멀리 농구대도 하나 보입니다. 주변에 집들이 없어서 농구를 마음껏 해도 클레임 걸 사람이 없을 듯 하네요. 

이곳까지 올라오니까 월평양궁장이 보입니다. 대전에서 양궁을 연습하는 곳이 이곳인지 처음 알았네요. 

전국체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적지 않은 궁사들이 땀을 흘리면서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갑자기 양궁을 배워보고 싶다는 의욕이 마구마구 드네요.

활을 쏘았으면 점수가 얼마나 나왔는지 알기 위해 표적판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앳되어 보이는 학생들도 미래에 궁사를 꿈꾸는지 열심이 연습을 하고 있더군요. 이번 체전은 대한민국에 활력 부여 [뛰어라! 대한민국!]의 컨셉을 가지고 준비되었으며 총사업비 1,222억원 (시설비 986, 대회운영비 236)이 들었다고 합니다. 

전국체전을 알리는 포스터가 월평 양궁장 입구에서도 붙여져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양궁을 정식으로 연습할 수 있는 곳은 서구에 자리한 월평 양궁장입니다.  대전팀도 그동안 연습한 것을 실수하지 않고 보여주어서 좋은 성적을 올리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