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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공주역과 가까운 이인면 벽화마을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0.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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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공주역은 공주시내와 생각보다 조금 떨어져 있어서 의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과거 공주와 대전의 발전하던 역사를 다시 거슬러 올라가면 그런 부분은 알 수 있습니다. 아무튼 KTX공주역이 생긴지 몇년이 되었는데 그 주변에는 아직 맛집이 많이 있지 않은 상태라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공주시 이인면에 가면 벽화마을이 조성이 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촌체험관광도 함께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주 옛날에 들어보았을 그런 이름입니다. 다실이라는 이름을 아시는 분들은 대부분 연세가 있으신 분들입니다. 

도로는 좁기는 하지만 공주의 한적한 곳에 이렇게 마을이 만들어져 있는지 최근에 새롭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벽화마을이라는 것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 그 지역색을 드러내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외관은 참 허름해보이지만 벽화가 있다는 자체로 예술적 색이 더해진 느낌입니다. 



지금도 운영이 되는지 모르지만 이용원이라는 다소 낯선 소상공인 업소명이 눈에 띄이네요. 

옛날에는 남성분들은 이용원이 아니면 머리를 손질할 곳이 많지 않았죠. 


뽀루퉁한 표정의 아낙네의 모습이 참 정겹게 보입니다. '



이인면의 마을에는 농기구를 정비하는 곳도 벽화정도는 그려놓고 있습니다. 



옛날에 이인면은 옛날 고려시대부터 말을 바꿔 타고 다음 역으로 가게 하는 역이 있었을만큼 교통의 중심지엿다고 합니다. 지금은 공주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모르는 분들도 있지만 최근에 KTX공주역과 연결되어서 새롭게 활성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인면 벽화마을을 보러오긴 했지만 배는 채우고 싶네요. 

이런 곳을 오면 옛날 느낌의 음식점이 많아서 푸근한 느낌이 듭니다. 


안에 들어와서 인테리어를 보니 정말 옛날 느낌이 물씬 풍겨납니다. 

어디서 오셨는지는 몰라도 방안에는 사람들이 가득하게 있더라구요. 


공주는 지정 맛집이 따로 있는데요. 옛날에는 Hi-Tech 공주 맛집으로 지정하기도 했던 모양입니다. 


프라이팬에서 대강 구운듯한 계란이 위에 있고 옛날 짜장이 덮혀진 그런 볶음밥의 향기..불 맛이 느껴집니다. 



이날 아쉬웠던 것이 바로 짬뽕을 먹어보지 못한 것이네요. 야채기반의 육수에 얼큰한 국물의 이 짬뽕 국물이 참 제 입맛에 맞았는데요. 국물은 그다지 얼큰해 보이지 않는데 생각보다 얼큰합니다. 게다가 시원한 국물의 맛은 아마도 아채기반이라서 그런듯 해요. 



원래 볶음밥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음식인데요. 상당수의 사람들은 볶음밥하면 중국집을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주로 만나는 볶음밥은 중국 양저우로 정식 명칭은 양저우차포판이라고도 부릅니다. 인도네시아나 베트남에서도 볶음밥을 즐기고 한국에서는 김치 볶음밥이 유명하죠.

한 끼 식사를 옛날 맛으로 접해볼 수 있는 증국집 동신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공주시에서는 KTX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 공주역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재 무료관람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맛집여행을 해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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