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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백제문화제 폐막식의 불꽃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0.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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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2회를 맞이한 백제문화제가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9월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진행되었던 백제문화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10월 2일 오후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는 '백제 영원하라'라는 주제로 막을 내릴때 불꽃놀이가 열릴 예정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과 차량들로 인해 금강신관공원 앞쪽 도로는 정체를 반복하고 있었고 주차장에는 다른 차를 세울틈도 없을 만큼 빼곡하게 주차가 되어 있었다. 


축제 마지막 날에 관계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체험을 해주게 하기 위해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공주에는 석장리 선사유적지라는 곳이 있다. 석장리에 있는 선사유적지는 파룬 손보기 선생이 1964년 한국의 최초 구석기유적인 석장리 발굴조사를 통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그래서 매년 이 곳 축제장에는 선사유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축제하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이벤트 중에 하나가 바로 불꽃놀이이다. 제대로된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과 준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보통 이목이 집중되는 개막식이나 폐막식에 불꽃놀이를 하게 된다. 


드디어 불꽃놀이의 축포가 공주 금강의 하늘에 수를 놓기 시작했다. 


평소에 사람들이 하늘을 보는 것이 많지 않지만 불꽃놀이 할 때 만큼은 하늘에서 눈을 떼기가 어렵다.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빼서 불꽃놀이를 사진으로 찍고 동영상으로 아쉬운 순간을 포착하고 있었따.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시내일원에서 열린 동아일보 2016 공주마라톤대회뿐만 아니라 백제의상 패션쇼와 IOI, 브로맨스등이 쳠여한 공연이 이어졌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열리는 불꽃놀이 때문인지 사람들이 금강신관공원 일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화려하게 하늘을 수놓은 불꽃은 사람들을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힘이 있는 듯 하다. 


불꽃놀이는 빛의 축제이다. 다양한 색이 있는 불꽃놀이의 마력은 현장에서 겪어보지 않으면 느끼기 힘들다. 


주무대에서 공주 백제문화제 폐막식을 보러 온 사람들을 찍어보았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공주 금강신관공원을 채우는 장면을 보는 것도 쉽지 않다. 


백제문화제를 진행하기 위해 온 사회자도 불꽃의 화려함에 넋을 놓고 보고 있다. 


9일간의 축제는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비가 시도때도 없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사람들이 공원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공주 일대에서 열린 백제문화제에는 실경공연을 결합한 '웅진 판타지아'공연은 많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특히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들은 공주시민들로 일반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땀방울이 어우러진 제62회 백제문화제는 10월 2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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