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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머드축제 사람과 즐거움을 연결하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7. 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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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도 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세상을 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완전히 해소하는 것은 생각처럼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보통 여름에 축제를 많이 하는 이유는 몸이 가볍기도 하고 1년에서 에너지가 가장 넘치는 계절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국의 축제장을 돌아다녀보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 보령 머드축제만한 곳이 없었던 것 같다. 




머드축제를 오기 위해서 1년동안 몸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고 할정도로 이곳에서는 몸 좋은 남자, 여자들이 정말 많은 듯 하다. 머드라고 씌여져 있는 문자위의 캐릭터들도 몸이 무척이나 좋다. 보령머드축제에 참여한 외국인들의 재방문율이 무려 30% 이상이라고 하니 차별화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 수 있다. 



보령머드축제에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특히나 이 차별화된 머드 체험장은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신없이 내려오는 순간 행사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쏘는 물줄기에 또 한번 정신을 놓기 일쑤이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몰려와서 누가 빨리 장애물을 통과해서 나오나를 겨루는 것도 또 다른 즐길거리다. 



24일까지 이어지는 보령머드축제에는 새로운 경험을 한 사람들의 입소문 덕분인지 한국사람뿐만이 아니라 외국인들도 놀이시설을 즐기고 있었다. 



보령 머드를 충분히 즐긴 사람들을 위해 머드를 씻겨주는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물어보니 어떤 사람은 머드를 처음 발라보니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좋다면서 내년에도 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머드는 묻혀야 제맛이고 친구들과 연인과 즐겨야 제맛인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진흙을 묻히면서도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머드체험장에서의 또 하나의 매력은 자신과 모르는 사람과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인데 진행요원이 능숙하게 진행한 덕분인지는 몰라도 위에 올라가서 에어 방망이로 맞으면서도 환하게 웃고 있었다. 




머드 감옥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캐나다에서 왔다고 하는데 서양권 원어민들이나 동남아시아, 인도, 멀리는 영국에서 온사람들도 머드의 매력에 푹 빠졌다. 


교육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전문진행자라고 할정도로 능숙하게 진행해서 보는이들도 재미가 있었다. 




머드 슈퍼슬라이드, 머드탕, 머드 꼬리잡기등은 모두 머드 촉감뿐만이 아니라 스릴까지 즐길 수 있다. 24일에는 머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공연도 이어진다. 폐막공연에는 DJ DOC, 리아, 45RPM, 윤희석등이 참석했다. 



서해안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찾는 보령해수욕장의 머드축제기간에는 외국인들도 해변에서 한국의 매력을 즐기고 있는데 이들은 미국에서 온 일행들이다. 



7월의 마지막 주말은 아니지만 대천해수욕장의 가장 피크일때는 머드축제가 열리는 7월 4째주인 듯하다. 


저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머드 축제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크레어 펀리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방문하여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는데 직접 머드축제장을 찾아보고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직접 즐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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