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이라는 곳은 국가적인 기록의 연속인 곳이다. 401평방키로미터의 엄청난 면적은 부안군 변산반도 대항리에서 시작하여 가력도, 신시도, 야미도, 비응도를 연결하는 곳이다. 지금은 쌀 소비량이 점점 줄어들면서 농민들의 삶을 걱정해야 될 처지이지만 그래서 최근에는 6차산업 (1*2*3=6)이 활성화되고 있다. 1970년대에는 한국은 전세계에 불어닥친 세계적인 식량파동에서 자유로울수 없었다. 새만금은 먹을거리를 해결해보자는 것과 경제발전이 적당하게 믹싱되어 출발한 사업중 하나이다.
부안에서 출발하면 새만금 홍보관을 만날 수 있다. 새만금 사업은 농림수산부 고시 91-23호 (코드넘버 20-07-29)로 공식적으로 고시되면서 사업이 시작되었다. 식량생산을 목표로 만들어지는 것이니만큼 농업용지 100%를 개발하려고 하였으나 추후 2010년에 농업용지 비율이 30%로 줄고 나머지는 다른 용도로 활용되게 되었다.
홍보관에 오면 먼저 만나는 문구가 새만금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것이다. 점과 선으로 이어지는 저 기호같은 것은 방조제의 길이를 표시한다. 1호방조제를 시작으로 2호방조제, 3호 방조제, 4호 방조제, 비응~내초구간이 새만금 방조제의 총 연장이다.
새만금은 그 길이만큼이나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포토그래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노출과 렌즈, 색차등을 조정한 새만금 주변의 아름다운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땀방울이 흘려진 새만금은 국무총리 주도로 건설사업이 진행되었으며 관련 부처는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전라북도까지 포함이 되어 있다.
새만금방조제와 추후 건설될 지역의 청사진까지 모형으로 만들어놓았다. 실제 공장이나 관광시설들이 입주하면 많이 달라질 수 있을 듯 하다.
새만금 방조제 홍보관을 둘러본 후에는 이제 U-투어를 나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새만금방조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고군산군도와 연결이 되어있다.
바다와 직면에서 있어서 바람이 많이 부는지 풍력발전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새만금 방조제 및 주변 부지에는 휴양숙박을 비롯하여 생태, 체험공원, 해양수변활동, 위락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다.
구석구석에 대형 주차장과 공원이 있어서 걸어보기에는 괜찮으나 태양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이 조금 부족하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다.
피리부는 아리따운 아가씨가 갑문이 있는 곳에 있다. 주변의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큰섬으로 신라의 석학 최치원이 자주 올라 글을 읽었던 월영대로 유명한 곳이다.
배모양의 휴게시설이 조금 인상적이다.
새만금은 백제의 최후와도 연결이 되어 있는데 서기 663년 새만금 일원에서 백제와 일본의 연합군과 당나라의 연합군이 해상전을 벌였다. 당나라의 화공에 의해 백제와 일본의 연합군이 궤멸하면서 백제는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졌다.
시간을 흘러가고 그 곳에 지금은 새만금 방조제라는 곳이 만들어졌다.
새만금방조제 중간부분에는 성춘향이라는 공연이 열리고 있는데 새만금상설공연으로 ARI도 열리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번 들어가서 감상해도 좋을듯 하다.
속이 훤하게 보이는 까페는 주말에 주로 운영이 된다고 한다. 아직은 사람이 많이 오가지 않는 곳이라서 주중에는 잘 운영되고 있지는 않다.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군산으로 갈라지는 곳에는 정자도 있다.
새만금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제중심지, 녹색성장 선도, 물의 도시, 문화, 관광 메카, 인간 중심의 도시를 목표로 설정되었다고 한다. 국제개발용지로 개발되는 것은 일반인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문화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관광코스 개발등 핵심 콘셉을 가진 복합적 활용방안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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