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미산은 높지는 않지만 자연미술공원도자리하고 있고 산책하기에 괜찮은 곳이라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연미산 정상에 오르면 건너편의 치마산과 금강 건너편에 있는 남쪽의 고마나루를 볼 수 있습니다. 연미터널로 들어가기전에 우측으로 빠지던지 청양이나 예산에서 오면 연미산터널을 통과하자 마자 밑으로 내려오면 됩니다.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은 공주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로 자리자복 있으며 2006년에는 금강자연미술관에서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개최되면서 매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이라고 붙여진 이유는 이 산에는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김명희라는 예술가의 작품으로 곤충호텔이라고 명명되어 있습니다. 안에 곤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곤충들에게는 이런 형태도 호텔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이 작품은 자연의 언어를 들을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모든 감각을 가진 남녀노소 참가자들의 참여를 통해 사계절 살아 숨쉴 열린 작품을 만들기 위애 큰 돌덩어리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단단한 소재를 사용하여 내재되니 소리를 들리게 한다는 컨셉입니다.
봄을 맞아 사람들이 야외로 나와 따뜻한 공기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것들도 설치 작품중하나입니다. 벽돌 구조물 사이에 놓아 반듯한 형태를 가진 인공적인 벽돌과 자연물입니다. 작가의 작품과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이죠.
아이들도 솔방울을 발견하겠다고 열심히 찾고 있었습니다. 숲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다른 느낌을 받는 것을 산교육이라고 말하죠. 아이들도 즐겁고 이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활짝 피었더군요.
밑으로 내려오니 다양한 탈것을 가지고 공원에서 즐기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느낌이 팔랑크스 같습니다. 팔랑크스가 잘 알려진것은 마케도니아의 방진으로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사용된 보병대형입니다. 주요무기는 상당히 길이가 긴 뽀족한 창으로 상대부대를 제압하는데 있습니다. 영화에서도 나왔지만 중기병대가 적군의 열을 돌파하던가 적군의 기마부대가 진격해올때 상당히 유리한 진형이죠.
금강변으로 걸어나가봅니다.
공원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나와 있는데요. 공주뿐만이 아니라 세종시, 대전에서 온 사람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직업도 다양하더군요. 공무원도 있고 직장인, 자영업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을 알고 있었습니다.
큰 캠핑카들도 적지 않았는데요. 요즘 유행한다는 전기 전동차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연미산과 연미산 기슭에 있는 금강변 공원은 충청남도 공주시 쌍신동 일대에 있습니다.
연미산 자연 미술공원 : 충남 공주시 우성면 신웅리 산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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