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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두달간 가리지 않은 음주단속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12.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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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2015년 11월 27일 ~ 2016년 1월 30일까지 2개월 간 음주운전 특별 단속에 나선다. 실무 관계자에 따르면 2014년 음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가 연말 연시였으며 그 시기에 저녁시간 뿐만이 아니라 낮시간에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공주시내의 낮시간에 기습적으로 단속하는 스팟(SPOT)이동식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현장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는 경찰은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단속된다는 인식 확산과 이번 특별단속은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강력한 단 속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낮시간에 이곳은 음주단속이 거의 없는 지역으로 몇몇 운전자들은 당혹해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동안의 단속결과를 물어보니 혹시나 낮에 반주로 한 잔 한 사람들 몇 명이 걸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음주 운전 단속에 걸린 운전자가 호흡 측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사례를 보면 80%는 실제 수치보다 더 많이 나왔다고 귀뜸을 해주었다.

 

 

이곳을 책임지는 경찰관계자는 "이런 스팟 단속은 운전자가 예상치 못했기 때문에 음주단속을 피해가야지라고 생각했던 기존의 단속과 상당히 다르다."고 전했다. 특정 대로 중심으로 단속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취약 장소에서 단속이 진행이 되기 때문에 음주 운전자가 예상하기는 더욱 힘들어 보인다.

 

 

대낮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갑자기 음주단속을 피해갈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단속을 당하거나 사고를 내게 된다. 연말연시에 송년회등 이런 저런 모임이 많은 시기이다. 일부 운전자들은 단속 정보를 공유해서 단속을 피해 가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기도 하나 이렇게 수시로 단속 장소를 옮겨가며 단속을 하는데에는 무용지물이다.

 

이날 단속을 하던 경찰은 "친한 지인들과 즐거운 술자리를 한 후에는 친구나 직장동료가 모두 관심을 가지고 음주운전을 근절하는데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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