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컬쳐 21

해결사 토라지로, 심리스릴러 수사극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9. 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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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드라마에서 쿠츠나 시오리의 비중은 생각보다 큰 편이다. 어떤 캐릭터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은 얼굴형이 그녀의 장점일 듯 하다. 지금도 적지 않은 일본 드라마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해결사 토라지로는 2011년에 일본 NTV에서 방영된 드라마인데 총 13편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협상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먹고 사는 토라지로를 보면서 일본은 정말 많은 직업군이 있고 탐정이라던가 개인적인 해결사라는 직업이 정상적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1회 클레이머

 

사쿠라 아야노는 같은 회사에 다니던 아이코의 전화를 받는다. 클레이머의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는 고민을 들어준 아야노는 시담교섭인 시라이 토라지로, 통칭 백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제2회 스토커

 

자석 회사의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무라타 카오리는 거래처 담당 사쿠라다의 무리한 요구에 곤란한 상태. 그리고 그날 밤, 사쿠라 아야노는 친구인 카오리를 데리고 후지이 싱고의 바를 찾는다.

 

제3회 파워 하라스멘트

 

중소증권회사의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스즈키는 상사인 야마자키에게 파워하라를 받고 있다고 한다. 시담교섭인, 시라이 토라지로는 사쿠라 아야노의 부탁으로 스즈키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로 한다.

 


 

토라지로를 도와주는 사쿠라 아야노는 토라지로의 눈이 되기도 하고 발이 되어주기도 한다.

제4회 예지하는 점쟁이

시담교섭인, 시라이 토라지로는 점쟁이에게 사기당한 100만 엔을 돌려받아 줄 것을 의뢰받는다. 점쟁이에게 100만 엔을 주고 산 행운을 부르는 돌은 사실 잡화점에서 100엔에 팔고 있었던 것. 하지만 점쟁이는 그 돌에는 자신의 힘이 담겨있다며 돈을 돌려주지 않는데….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전직 외교관 출신의 시라이 토라지로가 법률이나 지위를 이용한 분쟁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최고의 교섭술을 통해 구해주는 옴니버스형식의 드라마이다.

 

 

제 5회 협박

 

시담교섭인, 시라이 토라지로는 사쿠라 아야노와 함께 의뢰인인 카바레 클럽 직원의 아파트에 찾아간다. 남편과 별거 중인 의뢰인은 현재 아들의 친권을 놓고 남편과 대립 중이었다. 의뢰인은 아들을 위해서라도 카바레 클럽을 그만두고 싶어하지만 어째서인지 가게 측에서는 그녀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는데….

 


제6회 이혼

 

사쿠라 아야노가 타고 있던 버스에서 치한 사건이 발생한다. 여고생은 어느 중년 남성이 자신의 스커트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며 추행 사실을 주장한다. 그리고 가까이에 있던 젊은 남성도 그 장면을 목격했다면서 중년 남성을 경찰서로 데려가려 하는데….

 

제7회 몬스터 페어런트

 

시담교섭인 시라이 토라지로는 초등학교 비상근강사의 문제 해결 의뢰를 받는다. 의뢰인은 학부모들의 비상식적인 클레임에 골머리를 썩고 있었다.



 

제8회 이웃집 트러블

 

가족들과 맨션으로 이사 온 전업주부 고바야시 치하루. 그녀는 이웃집에 사는 사쿠마 씨의 이불 두드리는 소리, 대음량의 음악, 그리고 한밤중에 들려오는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제9회 결혼사기

 

어느 날, 의뢰인 앞에 딸과 결혼을 약속했다는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어머니의 수술비로 의뢰인의 딸에게 100만 엔을 송금했으며 그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하는데…. 백호에게 상담을 하러 온 의뢰인은 자신의 딸이 자기 계발 세미나에 다니면서부터 모습이 이상해졌다고 한다.



제10회 카리스마 모델 공갈

 

어느 업계인들이 애용하는 바. 카리스마 모델 리사는 같이 사는 친구와 모델 동료들과 함께 생일파티 겸 드라마 주연 확정 축하파티를 연다. 그때, 술에 취한 남성이 일행들과 함께 찾아와 리사를 발견하곤 함께 사진을 찍자며 강제로 키스를 하려 한다.

 

제11회 정리해고

 

시담교섭인, 시라이 토라지로는 대학 시절 동급생으로부터 문제 해결 의뢰를 받는다. 의뢰인이 근무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는 3분기 연속 적자로 인원 삭감이 불가피한 상태. 잔업 수당도 주어지지 않은 채, 매일 늦게까지 일을 하던 의뢰인은 사장으로부터 퇴사를 권고받는다.


 

제12회 농성

 

백호가 토루네시아 대사관 인질사건의 외무성 교섭인이었던 사실을 알게 된 아야노. 지금껏 자신에게 아무 말도 없었던 것에 충격을 받은 아야노는 싱고의 바에서 모습을 감춘다. 한편, 경시청에서 사람이 찾아오고 백호에게 패밀리 레스토랑 점거 사건이 발생했다고 알린다.

 

제13회 마지막 교섭

 

패밀리 레스토랑 점거 사건 직후, 목덜미에 문신이 있는 여성과 그 일행에게 끌려간 아야노. 그 사실을 모르는 백호는 사건이 끝난 후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 아야노를 걱정하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사건의 범인이 묵비를 계속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백호는 3년 전의 토루네시아 대사관 인질 사건의 주모자는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국도 그렇지만 일본 역시 경찰력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일본은 그 틈새를 노린 직업군들이 생겨나고 있다. 합법적인 테두리에서 탐정이라던가 해결사같은 직업과 고민을 해결해주는 사람들이 일본에는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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