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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려 이유태의 사당이 있는 용문서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7.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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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서원 ( 龍門書院 )의 모체는 초기에는 1663년(현종4)에 용문서재라는 이름으로 건축되었다. 지금 보는 용문서원은 소실되었던 것을 1977년에 다시 복원된 것으로 조선 중기의 유현인 초려 이유태를 모시고 있다. 용문서원은 사우 6칸, 신문 1칸, 좌우 협문 각 1칸, 장서각 6칸, 동재 6칸, 유물 전시관 8칸, 강당 8칸, 고사1칸, 대문 3칸 등을 갖추고 있다.

 

 

 

지금의 서원의 모습은 40년이 채 안되었지만 그 시작은 오래되었다.

 

 

일반인들을 위한 향교와 달리 사학 교육기관인 서원은 장단점이 있었는데 조선 후기로 갈수록 그 폐혜가 커졌던 것으로 알려져왔다. 이곳 용문서원을 비롯하여 충현서원, 명탄서원등이 공주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공주는 백제의 수도였으며 한대의 오경박사제도를 도입하는등 역사 문화 도시이면서 교육도시로서 중심지 역할을 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용문서원에서는 지금도 다양한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후손들이 이자리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문득 맹자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천하의 근본은 한 사람의 몸에 있다.

 

맹자가 말했다.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으니, 모두 '천하국가'라고들 한다. 그런데 천하의 근본은 나라에 있고 나라의 근본은 집에 있고 집의 근본은 한 사람의 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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