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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 애드온2 |
송일국과 세쌍둥이가 나온다는 TV프로그램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그들만의 육아일기를 예능으로 풀어낸 것에 별로 관심도 없었고 내 취향도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사회적으로 굳이 긁어 부스럼 만들일이 발생했다. 난 김을동 국회의원의 보좌진으로 송일국 매니저와 운전기사가 등록되어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지불한 사실을 알지도 못했다. 만약 송일국의 아내인 정승연의 SNS가 없었다면 그 사실을 영원히 알지 못한채 넘어갔을 것이다.
얼마나 더 벌어야 만족할 것이고 얼마나 국민 세금을 유용해야 기분이 좋은 것인가?
그렇지 않아도 송일국이 배우로서 혹은 예능인으로서 버는돈은 일반인보다 훨씬 많을 터인데 기사나 매니저에게 들어가는 돈조차 절약하고자 했던 것인가. 국회의원 한명에게 들어가는 돈은 왠만한 중소기업 수준을 넘어간다. 그들이 받는 혜택은 차지하더라도 이끌고 있는 보좌진들, 기사등등..적지 않은 돈을 국민 세금에서 충당해주고 있다. 송일국이 그사실을 모를리도 없다. 그러나 TV프로그램의 역할이 위대했던 탓인가? 아빠 어디가인가를 좋아하는 시청자는 불의를 눈감아주기로 했던 모양이다.
노블리스라는 것이 한국사회에 있는지 의심스럽다.
국회의원, 판사, 검사, 대기업등에서 있는 사람들은 이 사회의 지배계층의 자리에 있으면서 노블리스라고 불리우는 자들이다. 그들이 맡은 역할은 노블리스로서 행동해야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서울대를 나오고 사법시험에 합격하면 모든 것이 올바른 것인가? 격변의 시기에 살아온 수많은 부모세대들은 그들이 말하는 것은 무조건 맞는 것이라고 한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 세대는 덮어놓고 인정해버리는 것이다.
판사가 그런생각을 하다니
'국회 인턴은 투잡을 뛰어도 상관없고, 겸직이 가능하다'고 말해 국회인턴을 매니저 겸용이 정당하다는 식의 발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대기업 오너일가가 직원들을 노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판사 패밀리가 일반국민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명확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더 큰 문제는 이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뇌구조에 있다.
좋은 학벌을 지녔다고 사법시험에 합격했다고 세상을 올바르게 재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일반 국민의 생각과 아픔을 공감할 수 없는 사람이 그자리에 있다면 그건 비극이다. 사람마다 능력은 다르다. 이 사회를 만들어온 사람들이 지배구조를 확고히 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줄세우기가 정당한 것은 아니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일정수준까지 도달한 사람 모두를 인정해주어야 한다. 자식과 함께했던것을 블로그에 올린 것을 이해못하는 판사를 보면서 자신만의 잣대로 모든 사람을 재단하려는 오만함을 엿볼 수 있었다.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 것은 좋다. 그러나 그 기준이 다른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던가 꿈에 제약을 준다면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나 이 사회에서 만들어놓은 노블리스라는 자리에 오르려면 남들보다 훨씬 많은 생각과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라를 살기 좋게 만들라고 주어지는 국회의원의 보좌진에게 들어가는 세금은 한 개인의 사적인 용도로 유용되어서는 안되며 모든 사람은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 특정 TV프로그램이 한 순간을 즐겁게 해주었다고 해서 용서받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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