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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에 문제학생이 있는걸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12. 3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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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시스템도 완벽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교육의 원칙을 세울때 있어 좋은 일자리나 좋은 학벌을 얻을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삶에 가치를 가지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이 되어야 된다는 것이다.

 

요즘 인문학이 중요시되는 이유는 줄세우기를 위한 교육이 추후 삶을 살면서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정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는 이런 이상적인 교육이 기반이 되었다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크겠지만 그런 적합한 사회의 구성원의 수가 부족한 상태이다. 학교에서의 교육은 바로 국가관이며 국가의 이상이 반영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국가가 가족이나 부모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없지만 학교를 통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수는 있다.

 

조선시대에 항교도 있었고 서원도 있었다. 향교가 일반 백성을 향했다면 서원은 특정 양반가의 자제를 위한 교육기관이다. 시대에 따라서 가르치는 과목이나 이상이 달라져왔다. 경제규모나 정치적인 성향에 따라 가르치는 과목이나 방향성이 달라져왔던 것이다. 학교에서 적절한 교육 방법이 있을때 지능적으로 상당히 떨어진 학생이 아니라면 모든 학생이 일반적인 교육과정을 따라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학교에서 열등감과 우월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상대적인 경우가 많다. 열등감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존재하게 된다. 열등감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승화되지 않으면 그것을 보통 콤플렉스라고 불리우는 것으로 바뀌게 된다. 문제 아이들은 우월감과 열등감이 삶에서 바람하지 않은 방향으로 표출된다. 대부분 우월과 열등은 태어나서 자란 가정생활에서 시작된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이 열매가 자라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어떠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아이들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아야 한다. 흔히 문제학생이라고 부르는 이들은 삶의 문제에 제대로 직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호전적인, 전투적인, 우울한 성향을 띠며 공공사회를 위해서가 아닌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해 주변을 지배하려고 한다.

 

부적응된 학생들은 어려움에 직면하면 모든 어려움은 외면하려고 한다. 상위 학생들을 위해 이들을 배제하는 것보다는 이들이 가진 문제들을 이해하고 해결해주는 것 역시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모든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라나면 좋겠지만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의 경우 열등감을 가지지 않도록 보호해주어야 한다.

 

공부를 하려 하지 않고 무단결석을 한다던가 아예 학교에 가지 않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어떠한 희망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다. 학교가 자신을 가망없는 존재라고 믿음을 주면서 이들은 일관되게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한쪽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문제 학생들이라고 생각되는 아이들은 모두 해결할 수 잇는 문제가 있다.

 

아이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 아이들의 생활 양식을 주도면밀하게 살펴보면 문제의 원인이 있고 찾을 수 있다. 원래부터 문제 학생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가정을 두고 출발하면 더이상 한국 학교에서는 적응하지 못한 문제학생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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