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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창조는 정조대왕이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11.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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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경제키워드는 바로 창조다. 창조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창조경제는 조선시대 정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선시대를 통틀어 개혁적이며 학자풍의 군주를 꼽으라면 두 명 외에 더 이상 생각나지 않는다. 조선전기의 세종과 후기의 정조다. 그러나 아버지의 후광으로 순탄한 군주의 삶을 살았던 세종보다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살았던 정조의 인생이 다이내믹해 보인다.

 

창조의 시작은 소통에서 시작된다.

 

우린 같은 한글로 대화하는것 같지만 정말 소통이 잘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각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자신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소통을 많이 하면 할수록 창조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소통의 군주 정조가 선택한 수단 중에 하나는 바로 어찰이다. 정조의 죽음 뒤에 독살설이 따라다녔지만 그의 가장 큰 정적 이였던 심환지 에게 적지 않은 비밀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선택한 소통의 방법이 이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정조시대보다 플랫폼이 진화한 이시대에는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나 기회가 훨씬 많아졌다. 다양한 기회를 활용하여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소통하다보면 창조가 저절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

 

 

 

창조의 두 번째는 인재만들기이다.

 

정조는 소통하면서도 인재를 어떻게 키워야하는지 알고 있었던 인물이다. 매번 수석을 놓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약용은 쉽게 벼슬길에 나아가지 못했다. 이 같은 고난은 후에 정약용이 쓴 수많은 저서중 주옥같은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를 만드는 기초가 된다. 만약 정조가 그처럼 단련시키지 않았더라면 정약용이 그런 주옥같은 책을 저술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창조경제도 한걸음으로 인재가 만들어지고 난 후에야 창조경제가 가능해진다. 봉건제도의 각종 폐해를 개혁하고 진보적인 사회개혁안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해서 실용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남인의 인재가 필요했지만 정조는 무작정 중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 시대는 변화하고 있다. 세계경제는 저성장사회로 접어들면서 직업에 대한 관점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안정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했던 공무원이라는 직장도 이제는 더이상 최고의 직업이 아닌 시대에 접하게 된 것이다. 이제는 다른 교육관을 가지고 세계를 바라보아야 하는 시대에 직면했다. 정조의 인재 교육관을 보면 지금 교육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 낼 수 있다. 그는 200년도 훨씬 이전에 미국 명문대가 가르치는 방식을 알고 있었다. 정조의 수련법은 선행학습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깨닫는 방식으로 한국의 현재 교육이 꼭 배워야하는 학습법이다.

 

2014년은 한국도 매우 중요한 해라는 생각이 든다. 창조경제와 창조라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끔 하는 하는 창조경제 박람회를 기다리며 다시금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듯 하다.

 

11월 27일 ~ 30일 창조경제 박람회가 열립니다.

http://creativekorea2014.or.kr 에서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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