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충남과 경기도를 이어주는 아산만방조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8.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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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 방조제라는 곳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방문해봤다. 방조제란 만조시에 바닷물이 육지에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안에 설치한 제방이다. 한국은 서해안에 잘 알려진 방조제가 여럿 있다. 아산만 방조제의 경우 방조제 위에 도로를 건설하고 방조제 안에 담수호를 만들어 농업용수도 공급하고 있다.

 

한국의 방조제축조를 통한 간척사업은 일제강점기에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는데 호남평야의 상당부분이 이를 통해 만들어진 농지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에는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으로 진행되면서 1973년에 완공된 아산만 방조제는 아산호라는 인공호수를 만들게 된다.

 

 

 

저앞으로 쭉 뻗은 도로가 아산만방조제 위에 건설된 도로이다. 아산만방조제는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과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을 연결한 길 2,564m의 방조제이다. 여기 서있는 도로는 방조제 위에 아스팔트를 포장하여 도로로서의 기능이 부여된 곳이다.

 

 

토목기술이 동원된 아산만 방조제는 2013년에 배수갑문확장공사가 진행되여 준공이 되었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심해서 방조제를 건설하고 홍수 피해를 줄이는 기능적인 목적이였지만 지금은 아산만 일대를 관광지로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바라보는 상당히 넒은 호수는 아산만방조제 축조후에 확보되었다.  이 부근의 여행지로 메타세콰이어길로 유명한 피나클랜드 산림공원도 있다. 아산만방조제와 삽교호방조제 사이에 인주면 걸매리 해안은 아산시에 남아있는 마지막 바다 해안습지 갯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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