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마이크로 트랜드

강남에서 만난 겔기어, 역시 기대대로 계륵이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1.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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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기어가 나온지 4개월이나 지났지만 지금 겔기어를 가지고 다니는 주변사람을 만나본적이 없다. 오로디 대리점과 주요 광고 포인트를 가야 만나볼 수 있는 특수한 신제품 겔기어를 서울 강남의 화려한 삼성 전시장에서 만나보게 되었다. 다양한 색상과 다양한 기기와 연결된 겔기어는 2013년 9월 25일에 출시되었다.

 

갤럭시노트3와 연결해 전화 통화를 하고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고 손목에 차고 다니면서 쉽게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는데 대부분의 수요층이 모두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데 이 제품의 가능성이 있을까.

 

 

 

사진상으로 본것과 그다지 차이가 없었다. 직접 들어보니 장난감같은 느낌이 배어난다.

메탈릭한 느낌의 마감에 정사각형에 가깝게 LCD가 들어가 있다.

 

 

내시계와 비교해봤다. 이걸 가지고 뉴욕, 파리, 밀라노 패션쇼를 다녔는데 모두들 '와우'하는 반응이었다는 그 디자인과 평이해보이는 겔기어와 비교해보니 디자인적으로 차고 다닐일이 무척이나 드물어 보였다. 표면에 제품을 완성하는 나사같은것을 절대 노출하지 않는 애플의 제품과 차이가 커보인다.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부모들은 사주고 싶은 생각이 없을것 같다.

남자 패션의 완성은 시계인데 묵직하고 네모난 그냥 디지털 시계를 차고 다닐 용기는 어른들에게 없다.

 

자랑스런 일류브랜드 삼성의 로고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저 시계줄은 무엇인가...스포티하려면 제대로 스포티하던지 마감이 그냥 할말없게 만든다.

 

그래도 삼성의 엄청난 자금력은 인정할만 하다. 강남역에 도배를 한 삼성의 제품 로고들을 보면서 대세가 아니더라도 대세처럼 혹은 트랜드처럼 만들수도 있을것 같다는 그들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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