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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이 사기꾼의 본질인가? 속지말자 친절함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12.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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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관련 업계에서 근무하면서 피싱, 파밍 그리고 바이러스등에 걸려본적이 많지는 않았다. 흔히 말하는 쓸데없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고 프로그램을 설치할때 있어서 이용약관이나 이런것을 자세히 살펴본 덕분인데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수 있다는것을 얼마전에 깨달았다.

 

이런일을 겪으면서 노력없이 다른사람의 돈을 강탈하려는 수많은 능력자(?)들이 존재한다는것을 깨닫게 해준다. 호스트 파일자체를 변경해버리면 내가 보는 화면이 그 사이트인지 알수가 없다. 게다가 반강제로 보여주는 화면 덕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화면을 믿어버릴수도 있다는것을 인정할수 밖에 없다.

 

게다가 어찌나 영리한지 브라우저를 가리지 않는다. 구글의 크롬과 MS의익스플로어를 같이 사용하는 나는 Daum이나 Naver로 대부분 들어가게 되는데 두 브라우저가 똑같은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머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띄워봐도 비슷한 결과만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과 같이 살아가는 입장이라서 View등에 올라온 최신글정도는 알고 있는데 전혀 다른 내용이 올라오고 있다. 2013년 11월 30일 새벽에는 저런 View컨텐츠가 노출되고 있지 않다. 쯧 저런것까지 처리하기에는 좀 부담이였을까?

 

 

MS의 익스플로어 화면도 비슷한 화면을 보여준다.

좀 화가나기 시작했다. 잉여 인간같이 다른사람에게 빌붙어서 그런 인생을 살고 싶어하는 저들의 인생을 누가 제지해주었으면 하는 생각마저 든다.

 

한번 호스트 파일(인터넷상의 길잡이)이 오염되면 다른 방법은 별로 없다. 보통은 한국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Daum이나 Naver에 모든 힘(그것도 능력이라고 하다니 ㅡ.ㅡ)을 집중하기 때문인데 nate나 google로 들어가면 저런화면을 만나지 않게된다.

 

 

그들이 어떤정보를 요구하는가 싶어서 신한은행을 누르고 들어가 봤다.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은행 및 금융기관 11개에 집중해서 디자인을 해놓고 있다. banking도 아니고 danking이라는 도메인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자세히 보면 비슷해보이지만 디자인의 완성도는 떨어진다. 링크까지 해야되는 현실에서 디테일한것까지 하려면 너무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모양이다.

 

 

인터넷 뱅킹 예방 서비스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팝업창과 함께 재인증 해야 된다고 한다.

대부분 여기까지 오면 다음단계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다.

교활 그자체이다. 이미지가 좀 깨진것 외에 거의 분별할만한것이 없다.

은행정도의 규모 기업들은 대부분 폰트 혹은 이미지에 엄청난 신경을 쓰기 때문에 픽셀이 깨진다는것은 있을수 없다.

 

 

갑자기 기본 약관이라고 하고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라고 나온다.

아무거나 입력해봤다. 주민번호는 그냥 별다른 문제없는것으로 넣어보고 이름을 그냥 홍길동이라고 해봤는데 잘 통과된다. 그걸 필요로 하는것이 아닌 모양이다.

 

 

당신의 모든 금융정보를 알려달라는 다음 페이지가 출력이 된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이야기이다.

이런 비열한 족속들이 있을까. 다른사람을 속일 노력은 했겠지만 노동의 가치가 다른 이런짓을 하고 과도한 돈을 벌기를 바라는것이다.

 

뉴스에서나 보는 그런장면이 연출이 되고 있다.

 

 

솔직히 저런 낚시화면이 노출된 이후에 화면을 누르고 찾아보는 정보가 신뢰가 가지 않았다.

만약 내 노트북에서 다른 사이트로 이동이 가능하지 않았다면 다른 PC를 통해 백신을 다운로드 받았을 것이다.

다행히도 다른사이트로의 이동이 가능했다. 그곳에서 백신을 찾았는데 URL을 입력하지는 않았다. 오염될수도 있으니 말이다.

 

대신에 속이지 않는 사이트에 그들이 속이려고 입력한 문구에 백신이라는 메시지등을 입력해서 찾는것이 가장 좋다.

 

 

머 대부분의 그런 파일이 그렇듯이 트로이 목마(트로이 목마의 진실된 이야기를 아는지...)나 호스트 파일 오염을 통해 사용자의 PC를 바꾸어 놓는다.

 

 

오래된 시간을 통해 사용자의 PC를 오염하는것이 아니라 동영상 다운로드 사이트등을 통해 밀어 넣는경우가 많다. 적지 않은 악성코드가 내 노트북에 들어가 있다 ㅡ.ㅡ... 이런

 

 

노트북을 확 밀어버리지 않는 이상 이런 화면을 보는 경우는 적지 않을듯 하다.

hosts 파일을 변경해서 사용자의 돈을 빼내려는 사람들이 있는 이상 항상 조심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악성 파일은 알약으로 잡히는가 했더니 V3만이 원상태로 복구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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