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 태어나서 다들 행복하게 살고 싶어한다. 더 많이 원하는것인지 더 낫게 되길 원하는것인지 자신에게 물어본다면 아마도 한국사람들은 더 많이 원하는것을 택할것이다. 다른나라보다 불로소득에 환장하는 국민이 있는 나라가 한국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수는 적고 자살율도 최고를 달리는 나라역시 한국이다.
행복이 소득순이고 많이 가질수록 좋은것일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소득이 다른사람보다 많은것을 원하는 상대적인 소득우위를 원한다. 책은 행복을 결정하는 다양한 연구와 지수에 대한 심도깊은 내용을 담고 있다.
누구보다도 많은것을 가지는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 모두가 한편으로는 직장에 가기 싫고 일이 하기 싫지만, 무언가를 소비하려면 결국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갈등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한다. 일과 자유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은 정말 넘쳐나지만 대부분 어쩔수 없이 일을 선택하는것이다. 여성에게 취집이라는 의미가 전혀 의미 없는 일은 아니라는것을 알 수 있다. 아스털린의 도전 'GDP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아!'
행복의 조건은 자기조절이다.
건강, 행복한 연령, 결혼, 이혼, 자식, 관계, 주변 환경, 실직, 소득 불균형등 행복을 결정하는 요소들은 수없이 많다.어니스트 헤밍웨이는 '행복이란, 신체는 매우 건강하면서 기억력은 나쁜 상태를 말한다'고 했다고 한다.
책에서 행복지수가 최저점을 직은것은 대략 40대 중반이라고 한다. 20대에 느꼈던 무한 행복은 완전히 소멸되는것처럼 낮아지다가 70대에 들어서면 되돌아온다는 희망적인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결혼의 시점과 자녀가 태어나는것은 연결되는 경향이 있다. 자녀가 탄생이 되면 부모의 삶에는 제약이 따른다. 마음대로 쓸수 있는 돈에 한계뿐만이 아니라 삶의 행동에도 제약이 따른다.
행복을 측정할 수 있다면
삶의 만족도를 100프로 측정할 수 있다면 참으로 좋겠지만 쉽지 않을것이다. 설문이나 주관적인 수치로 자신을 평가하지만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결과물이 나올뿐이다. 소득과 감정적인 행복 사이의 비례관계가 약하다는것은 수많은 자료로 입증이 되었다고 한다.
자신만의 지수로 떠드는 사람들
사람들이 100사람이면 모두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의 방식이 있다. 이혼법정에서 판사나 조정위원 역시 그런 판단기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문제는 그런 사람들이 자신의 기준에 벗어나는 지식을 가졌다던가 삶의 생활방식을 갖춘사람들을 판단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데이터와 팩트에 의존해서 잣대를 들이대고 그걸로 재단하려고 한다.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행복도 단순한 수치에 의해 측정되지 않을뿐더러 수많은
천개의 행복
책에서는 행복은 천의 얼굴을 가졌다고 말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말할수도 있고 불행하다고 말할수도 있다. 그러나 그 수치는 제각기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 내가 너라면 정말 발뻗고 자겠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자살하는 사람들보고 그 용기가 있다면 살겠다라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결국에는 누군가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싶은 것이 인간 행복 기본조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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