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강원)

켄싱턴 플로라 호텔에서의 문화와 음식을 즐기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10. 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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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플로라 호텔이라는 강원도의 외진곳에 위치한 호텔

오대산과 가까워서 강원도 사람들은 얼핏 알고 있지만 외지인에게는 요즘알려지기 시작한듯 하다.

프랑스를 한국에 옮긴다는 장기적인 비전아래 투자하고 있는 이랜드그룹의 야심작이라 한다.

 

 

 

도심에서 이런 호텔을 만나보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호수와 자연까지 옮겨놓기에는 땅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이곳에 오면 자연을 즐길수 있어 좋다.

아직 객실은 리모델링하지 않아서 그렇게 편한편은 아니다. 호텔의 외관과 프랑스식 정원에 비해 객실은 모텔급인 느낌..ㅎㅎ

 

 

이날 다소 생소했던 앙상블 스케네의 내한공연을 감상했다.

유럽에서는 유명하다고 하는데 한국사람들에게는 너무 정적인 느낌이 강해서 호응받는것이 쉽지 않을듯..

 

그래도 쥘베른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의미있던 자리인듯 하다. 어릴때 읽어보았던 해저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지구속여행, 지구에서 달까지, 15소년 표류기까지 한 사람의 작품이 전세계로 영향을 미쳤다는것이 부럽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친 작품들은 대부분 유럽에서 나왔다

 

 

로비는 너무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한 느낌으로 이곳에서 사진찍으면 그냥 찍어도 조명이 잘 받쳐준다.

 

 

 

객실에서 바라본 프랑스식 정원과 야외 수영장..갑자기 추워져서..수영장으로 들어가보는 객기는 부려보지 않았다. ㅎㅎ

 

 

여름에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도 괜찮을것 같다. 돌아다니면서 휴식을 취할만한곳도 많다.

 

 

보통 정원의 형태는 영국식 정원과 프랑스식 정원, 네덜란드식 정원으로 나뉘어지는데 네덜란드 정원은 튤립과 풍차가 그 특징의 중심이고 영국식 정원은 인간의 손이 덜탄듯한 느낌의 자연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한다. 반면에프랑스식 정원은 자연을 축소하여 낮은 관목으로 이쁘게 구성해놓은 형태로 일본식 정원과 닮아 있다. 합리주의를 강조하는 고전주의가 느껴지는 정원

 

 

텐트가 많지는 않지만 글램핑의 진수를 보여주는 켄싱턴 플로라 호텔의 글램핑 장소가 눈에 띄인다.

 

 

짐을 풀고 내려와서 돌아보는 호텔의 구석구석..물이 그렇게 깊지는 않은데 휴가철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물을 빼놓지는 않았다.

 

 

낭만있어보이는 글램핑..ㅡ.ㅡ 얼마전 금산의 어설픈 글램핑 현장과는 확실히 차별되어 보인다.

 

 

졸졸졸 물이 흐르도록 해놓아서 자연으로 돌아간듯한 느낌..여름에는 발을 담가보아도 좋을듯 하다.

 

 

글램핑현장에는 벌써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이곳을 채우고 있다.

아마도 이곳은 요리사가 직접 요리를 해주는것도 있나 보다.

 

 

소시지, 돼지고기, 소고기, 해물요리가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는 글램핑 현장..

어설픈 삼겹살과 목살때문에 기분만 상했던 그날의 아픈 기억(?) ㅎㅎ..이곳은 조명도 잘 준비되어 있어서 탈 염려없이 잘 요리해먹을 수 있을듯

 

 

맞다..이정도는 되어야 글램핑을 했다 할 수 있겠다.

 

 

온풍기도 있고 TV 그리고 바닥도 깔끔하다.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지만 여름에는 인기가 많을듯

 

 

밤에는 이런 운치있는 경치를 감상하면서 한잔을 마셔볼 수 있는 여유도 부려볼 수 있을듯

 

 

어둑어둑 해졌지만 프랑스식 정원을 거닐어 본다. 한국의 남해쪽을 가보면 이렇게 정원을 구성해놓은곳이 몇곳있다.

 

 

 

 

이날의 공연은 준비된 디저트를 먹고 나서 구경하면 될듯..적지 않은사람들이 공연을 보려고 이곳에 모여 있다.

 

 

빵으로 배를 채워볼 수 있는 여유..ㅎㅎ..밥이 들어가야 배가 차는 사람은 조금 괴로울듯

샌드위치로 충분히 배불리 먹어볼수는 있을정도로 많이 준비되어 있다.

 

 

조금있으면 이곳에서 공연이 시작이 된다.

 

 

공연중간에는 사진을 찍을수 없으니 끝나고 무대인사를 하는 공연팀들

 

 

쥘 베른의 어릴때부터 사망때까지의 길을 그린 작품

자기가 상상했던 세계보다 여행이 더 시시했다는 그의 정신의 탐구욕은 대단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작가이지만 그의 부인은 그다지 행복하지는 않았던것 같다.

18세기 계몽주의자들이 남긴 백과사전의 영향을 받아 세상의 모든 지식을 탐닉했던 쥘베른

 

 

대전에서 너무 멀지만 않으면 켄싱턴 플로라 호텔 괜찮은 여행지가 될듯 하다.

오대산에서의 여행도 좋고 주변에 볼것도 많다. 강릉이나 주문진도 가까워서 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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