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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가 될만한 진해 군항제 벚꽃길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4.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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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해의 군항제를 잠시 구경했는데 그중에서 경화역과 더불어 가장 볼만한 벚꽃길중 하나로 여좌천 벚꽃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곳은 정말 분위기 하나만큼은 연인이나 가족에게 좋은곳이다.

 

 

이렇게 실개천과 지역의 우수가 합쳐진 이곳이 여좌천이라는곳이다. 물은 많지 않은데 굳이 청계천처럼 매번 청소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인공천이 아닌 자연천이라 관리하기에는 좀더 수월할듯 하다.

벚꽃이 정말 만개를 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벚꽃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다.

흐느적 내린 벚꽃들처럼 봄의 정취도 같이 흐느적 거리는 느낌이 든다. 주변건물은 별로지만 말이다.

벚꽃이 얼마나 많은지 꽃잎이 떨어져서 온통 분홍색이다.

밤에는 더욱더 볼만할것 같긴 한데 일정이 되지 않아서 불빛은 보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모양이다.

이곳에 오면 다양한 주변의 행사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주 주말에는 정말 엄청난 인파가 몰릴듯 하다.

저 끝까지 거의 1.5km에 가까운 길이 벚꽃길로 조성되어 있어서 천천히 걸어도 30분정도는 족히 걸린다.

다양한 설정사진들을 찍느라 다들 난리들이다. 사진을 찍을만한곳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물론 이렇게 다양한 잡상인들도 몰려든 인파를 노리고 영업을 하고 있다. 대부분 주변에서 먹어볼만한 먹거리로 구성되어 있어서 별다르게 색다른것은 없다.

중간쯤 왔나? 이곳 차도도 벚꽃 천지이다. 하늘이 온통 하얗게 뒤덮여 있는듯한 느낌이다.

너무 가지 않고 중간에 돌아가기로 했다. 이제 벚꽃을 하도보다 보니 ..좀 무심해진 느낌..

이제는 밑으로 걸어볼 요량이다. 천도 있고 벚꽃은 눈처럼 날리고 분위기는 좋다.

저쪽편으로도 건너갈수 있건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돌아다니고 있다.

하늘에는 이렇게 하늘이 군데 군데 보일만큼 벚꽃이 무성하게 하늘을 가리고 있다.

벚꽃이 떨어진 잎이 물이 되어 흐르듯 이렇게 모여져 있다. 점점히 수놓은 물위의 핑크옷처럼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문듣 걷다가 하늘을 보니 하늘을 수놓은 벚꽃이 보인다. 정신없이 피었다가 순식간에 지는 벚꽃을 보면 그게 바로 인생이 아닐까? 인생 벚꽃같이 활짝 피었다가 사람들을 주목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살고 싶은것이 모든사람들의 속내는 아닐까 생각해본다.

 

진해가 한국에서 벚꽃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지만 과거에 일본인의 나무라하여 모두 죽였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그 왕벚나무의 원산지가 원래는 일본이 아니라 제주도라는 말이 있고 나서 다시 진해에 뿌리를 내리긴 했지만 벚나무가 일본색이 묻어나오는것은 어쩔수 없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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