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유성상권맛집

강경옥, 봄에 꼭 먹어야할 담백한 우여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3. 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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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6] 원조강경옥 11~22 Hansik Food [13] DECOR [15] SERVICE [14] COST [I] Add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 269-3 | Tell 042-824-2508 | P 전면주차장 | Menu 참복 생복전골/밀복 생복전골/은복 전골 (20,000/16,000/10,000), 뚝배기류 참복 생복뚝배기/밀복 생복뚝배기/복해장국 (19,000/14,000/7,000), 금년산 햇 우여회 대/중/소 (50,000/40,000/30,000), 강코스/경코스/옥코스 (48,000/67,000/95,000), 참복 생복찜/밀복 생복찜 (20,000/16,000), 복찜 대/중/소 (55,000/45,000/35,000), 참복껍데기 무침 (10,000)

 

우여회는 부여나 강경에서 먹을 수 있는 제철 별미입니다. 우여는 3월부터 5월 산란기에 뼈째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연하고 담백해 그 맛이 일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우여회를 하는곳이 많지 않습니다.

 

매번 이곳을 지나쳐가면서 한번 먹어야 하다가 이번 기회에 방문해 봅니다. 조선시대부터 수라상에 올려졌다고 할 정도로 보양식으로 알려진 우여는 봄의 전령으로 불리며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남성에게는 스테미너식, 여성의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찬들도 깔끔한 편입니다.

 

 이건 황석어 젓갈로 전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자 황석어가 이렇게 통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드디어 나온 우여회무침입니다. 살이 연하고 쫄깃함이 독특해 주로 회무침으로 먹는 우여는 머리와 내장, 지느러미를 제거한 후 봄철 향긋한 미나리, 오이, 풋마늘, 양파 등 야채와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 먹으면 됩니다.

 겨우내 입맛이 움츠렸다면 고소하고 아삭하게 씹히는 맛에 향긋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복어 내장의 일부가 들어간 탕인데 정말 입에서 녹는듯한 느낌이 좋네요.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좋습니다.

 한그릇 잘 담아봅니다. 콩나물과 미나리등이 들어가 있어서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는 맛입니다.

 이건..무슨 생선이라고 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담백한 꽁치와 시사모가 합쳐진듯한 느낌의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복어껍질 초회가 나옵니다.

 남은 우여회와 공기밥을 하나 주문해서 이렇게 비벼먹으면 됩니다. 담백하군요. 마치 서대회무침을 먹는듯한 느낌입니다.

다 먹고 나면 이렇게 매실차로 입가심을 하면됩니다.

 

내륙 깊숙이 위치한 호중(湖中)의 명항(名港)으로 금강변에 위치한 강경은 예전부터 우여 주산지로 유명했지만 1990년 금강 하구가 막힌 뒤로는 주로 목포 앞바다에서 잡히는 우여 집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 강경옥은 대전에서 우여회를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 지민이의 식객 평점 : 0 ~ 9 (부족 ~ 최고)

△ Food (음식) , Decoration (인테리어), Service (서비스)

0~9 (아주부족 ~ 보통) | 10 ~ 15 (보통 ~ 괜찮음) | 16 ~ 19 (괜찮음 ~ 아주 좋음) | 20 ~ 25 (아주 좋음 ~ 최고의 맛)

△ Cost : I (비싸지 않음), M (적당함), E (비싼편), VE (매우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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