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이의 식객 평가 [별3개 반/5개만점]
음식점명 : 벗바리
음식점주소 : 대전시 서구 갈마2동 1061-1 (대전 서구 갈마중로 49-12)
Tell 042-526-7474 | P 주차장 | 이면도로
Menu 한우곱창/한우대창/한우막창 (15,000), 생삼겹살 (9,000), 전골 중/대 (22,000/32,000), 누룽지/볶음밥 (2,000)
한우곱창을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봤습니다. 벗바리라는 다소..색다르면서 곱창과는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음식점 이름을 사용합니다.
벗바리는 원래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뒤에서 보살펴 주는 사람의 의미로 서포터라고 이해해도 무방합니다. 왜 벗바리라고 했을까요? 아마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짓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곳의 곱창전골의 맛을 예상하게 해주는 그 맛..선짓국입니다. 선지와 국물의 얼큰함이 적당하게 잘 버무려져 있습니다.
소간도 나와줍니다. 아버님이 그렇게 좋아하셨던 그 소간입니다.
이곳 음식점 사장님이 전에 일식도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찬이 일식의 느낌이 물씬 묻어 나옵니다.
시원한 백김치가 나오네요. 겨울에는 이 김치가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법입니다.
곱창을 먹다가 살짝 지루해질때 이 콩나물을 먹으면 텁텁함이 사라집니다.
김치도 먹을만한 수준입니다.
곱창과 이 부추를 쌈을 해서 먹으면 그다지 텁텁하지 않으면서 먹을만합니다.
취향에 따라서 두가지 스타일로 먹어볼 수 있습니다.
초밥도나오는 곱창집은 처음 봅니다. ㅎㅎ..새우가 살짝 올려져 있는 초밥과 제가 좋아하는 백김치가 올라가 있는 초밥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계란찜이죠..머 먹을만한것이 없을때 한수저씩 먹으면 부드러운게 좋죠.
곱창집에서 이런 옥수수가 나오는것도 처음보는군요.
살짝 절여 있는 양파와 같이 먹으면 느끼한것이 상당히 덜합니다.
새우튀김도 그냥 생색용으로 나온것이 아니라..잘 튀겨진편입니다. 속살은 부드럽고 겉 튀김옷도 잘 입혀져 있습니다.
드디어 나온 한우곱창/한우대창/한우막창입니다. 한우곱창은 고소한 곱맛으로 먹고 한우대창은 쫄깃한 맛에 한우막창은 쫄깃하면서도 기름맛으로 먹는 느낌이죠.
지글지글 익어가면 염통부터 먹는데 염통이 질기지가 않습니다. 그다음에는 한우곱창을 먹고 대창, 막창순으로 먹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볶음밥 2인분도 주문해서 먹는데 맛이 좋습니다.
이곳은 가격도 적당한데다가 일반 곱창집에서 먹어볼 수 없는 스끼가 있어서 더욱더 좋은집입니다.
특히 고기를 연하게 만들기 위해..화학제를 사용하지 않은듯해서 더욱더 신뢰가 갑니다. 그래서 이날은 살짝 치감이 쫄깃하면서도 질긴듯 했지만 한우라서 믿음이 갑니다. 이곳은 논산에서 매일 공수해온다고 하더군요. 좋은 재료는 사람을 배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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