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마이크로 트랜드

캐논DSLR 바디의 모든것의 변천사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2. 12.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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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DSLR이 국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캐논은 EOS 650D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 국내 DSLR 시장 점유율(1~10월 기준) 61%로 지난 해에 이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니콘과 양분하던것 같은 과거와 달리 캐논의 선전은 니콘의 고루함과 차별화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보급형 DSLR 300D ~ 650D까지

 

시리즈의 법칙이 있다. 보급형은 숫자가 50단위로 증가하고 중급형은 10의 단위로 증가한다. 고급형의 경우 Mark에 숫자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630만 유효 화소를 가진 보급형 SLR의 출현

2003년 9월부터 시판

CMOS 이미지 센서나 이미지 프로세서등 캐논 10D와 매우 유사했지만 기능상의 차이는 있는편이였다. 이때 드디어 DSLR도 100만원대에 살수 있다는 희망(?)이 소비자에게 주는 시기였다. 드디어 렌즈를 교환하는 카메라가 보급이 되다니..ㅎ

 

그냥 인쇄한듯한 EOS 프린팅에 조잡한듯한 300D 마크 와 인쇄된 도장은 조금쓰다보면 잘 벗겨졌다.

내가 첨 구입한 DSLR은 2005년 3월에 출시된 350D이다. 무려 5년간 쓰고 잘 팔았던 초창기 친구..이것 역시 좀 쓰다보면 도장된 검정색이 벗겨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350D가 표시된 제품명은 나름 캐논 시리즈를 닮아가고 있다. 그래도 자그마하고..보급형이라는것을 명확하게 잘 알려주고 있는 모델

 

DSLR/800만화소/22.2 mm x 14.8 mm/방진,방습/고감도, 고해상, 대형 싱글 플레이트 CMOS 센서/아이레벨 펜타미러/ISO1600/1.8형/CF, 마이크로드라이브/126.5 x 94.2 x 64 mm/485 g

350D 모델과는 상당히 기간을 두고 출시된 보급형 DSLR으로 프린팅된 EOS에 제품명을 나타내는 400D는 살짝 커지면서 고급스런 느낌이지만 아직까지 그립감은 상당히 헝그리하다.

 

출시는 2006년 8월

 

DSLR/1010만화소/22.2 mm x 14.8 mm/방진,방습/고감도, 고해상, 대형 싱글 플레이트 CMOS 센서/아이레벨 펜타미러/ISO1600/6.35cm(2.5형)/CF, 마이크로드라이브/TTL 2차 결상 위상차 검출 방식/126.5 x 94.2 x 65 mm/약 510 g

 

 

이제 그립감이 상위모델을 닮아가고 있다. 우레탄같은 느낌의 그립감은 그래도 고급스런 느낌을 더해주고 있는데 이때부터 큼지막하게 450D 마크가 새겨지기 시작한다.

 

출시는 2008년 4월

 

DSLR/1,220만 픽셀/22.2 mm x 14.8 mm/라이브뷰/고감도, 고해상, 대형 싱글 플레이트 CMOS 센서/아이레벨 펜타미러/ISO1600/7.62cm(3.0형)/SD, SDHC/TTL 2차 결상 위상차 검출 방식/128.8 x 97.5 x 61.9 mm/약 475 g

500D로 넘어오면서 보급형 신제품의 출시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립감은 렌즈쪽을 파고 들어가면서 전면에서 보는 인상이 조금더 고급스러워지고 드디어 EOS가 프린팅된것이 아니라 각인되어 나오기 시작한다.

 

출시는 2009년 4월

 

DSLR/1510만화소/1 : 1.6/동영상 촬영/라이브뷰/얼굴인식/22.3x14.9mm/아이레벨 펜타미러/먼지제거 지원/ISO12800/3.0형/SD/SDHC/배터리 팩 LP-E5/128.8 x 97.5 x 61.9 mm/480 g

이제 그립감을 확대하는것을 넘어서 왼손에 잡는 부위뿐만이 아니라 그립감도 상당히 좋아지기 시작한다. 게다가 EOS와 550D라는 제품명이 합쳐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조그마하게 깨알같이 붙여 놓아서 그런지 뽀대는 별로 나지는 않는다. 그리고 출시가 더 빨라지기 시작한다. 사면 이제 구형이 되는 세상

 

출시일은 2010년 2월

 

SLR/1870만화소/1 : 1.6(크롭), 22.8×14.9mm/동영상 촬영/라이브뷰/얼굴인식/CMOS/펜타미러/먼지제거 지원/ISO12800/3.0형(7.6cm)/SDXC, SD, SDHC/TTL 2차 결상 위상차 검출 방식/배터리 팩 LP-E8/129×98×62mm/약 530g

 

 

 

왼손의 그립감이 한층 더 보강이 되고 이제는 상위모델같이 제품명과 함쳐져서 디자인되기 시작했다. 크기만 작을뿐이지 과거의 상위모델보다는 괜찮다라는 인상을 확 준 제품이다. 일체감있는 EOS 600D

 

출시는 2011년 2월

 

DSLR/1800만화소/1 : 1.6(크롭), 22.3×14.9mm/동영상 촬영/라이브뷰/얼굴인식/CMOS/아이레벨 펜타미러/먼지제거 지원/ISO12800/3.0형(7.7cm)/SDXC, SD, SDHC/TTL 2차 결상 위상차 검출 방식/배터리 팩 LP-E8/133 x 100 x 80 mm/515 g

 

 

 

이제 바디의 전면디자인에 상당한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EOS 650D 모델명도 나름 세련되고 곡선을 상당히 활용을 많이 했다. 650D라는 모델은 이제 패밀리 DSLR의 표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시는 2012년 6월

 

DSLR/1800만화소/1 : 1.6(크롭), 22.3×14.9mm/동영상 촬영/라이브뷰/얼굴인식/CMOS/아이레벨 펜타미러/먼지제거 지원/ISO12800/3.0형(=7.7cm)/SD/SDHC/SDXC/9개/LP-E8/133 x 100 x 80 mm/520 g

 

보급형을 만들기 전에 내놓은 캐논의 야심작 10d는 2003년 2월에 발표된 모델이다. 화소와 무게는 600만화소에 790G의 무게감이 있지만 나름 기능도 갖춘 제품이다. 지금보면 디자인이 무척이나 투박스럽지만 그립감도 괜찮은편이다.

 

프린팅된 모델명이 우측에 위치한것도 특징이다.

이때가 아마 캐논 중급기의 안착이 되던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립감도 상당히 신경쓰고 EOS20D가 자리한 곳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출시는 2004년 12월

 

DSLR/820만화소/1 : 1.6/방진,방습/펜타프리즘/ISO3200/1.8형/CF/마이크로드라이브

전면의 인상으로 볼때 20D에 비해 그다지 개선된것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EOS30D가 자리한곳이 사각형형태로 바뀐것이 특징이다. 그립감이 조금더 좋아졌다.

 

출시일은 2006년 03월

 

DSLR/820만화소/1 : 1.6/방진,방습/펜타프리즘/ISO3200/2.5형/CF/마이크로드라이브

40D로 넘어오면서 가장 눈에 띄이는 변화는 오른손의 그립감을 정말 많이 배려했다는것과 EOS 40D가 자리한곳의 변화는 그다지 없다는 정도의 변화만 눈에 띄인다.

 

출시일은 2008년 4월

 

DSLR/1010만화소/22.2 mm x 14.8 mm/라이브뷰/방진,방습/고감도, 고해상, 대형 싱글 플레이트 CMOS 센서/아이레벨 펜타미러/ISO3200/3.0형/CF, 마이크로드라이브/TTL 2차 결상 위상차 검출 방식/145.5 x 107.8 x 73.5 mm/약 740 g

50D로 넘어오면서 가장 많이 느껴지는 부분이 5D와 외형이 상당히 닮아간다는 느낌이다. 기능이나 FF부분의 장벽만 빼놓고 기능상의 차이는 5D와 거의 없어졌다는 정도?

 

출시일은 2008년 9월

 

DSLR/1510만화소/1 : 1.6/라이브뷰/얼굴인식/22.3 x 14.9 mm/아이레벨 펜타프리즘/ISO12800/3.0형/CF/배터리팩 BP-511A/145.5 x 107.8 x 73.5 mm/740 g

 

 

60D는 상위모델이 표시하는 모델명 표시와 상당히 유사해졌다. 중급기로서 이제는 자리잡고 다른 카메라 제조사들을 멀리 따돌린 느낌마저 든다.

 

출시일은 2010년 9월

 

DSLR/1800만화소/1 : 1.6(22.3 x 14.9 mm)/동영상 촬영/라이브뷰/얼굴인식/CMOS/아이레벨 펜타프리즘/ISO6400/3.0형(7.62 cm)/SD, SDHC, SDXC/TTL 2차 결상 위상차 검출 방식/LP-E6/144.5 x 105.8 x 78.6 mm/755g

가장 상급기외에 FF바디를 내놓은 캐논은 이제 오두막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고 상당한 인기를 누린 5D가 등장한다. 상당시간동안 FF바디의 시장을 장악해나간 모델이다. 묵직하면서도 왠만한 성능을 갖춘 이 모델은 스튜디오 시장을 상당부분 잠식해 나갔다.

 

출시일은 2005년 9월

 

DSLR/1280만화소/35.8x23.9mm/방진,방습/고감도, 고해상, 대형 싱글 플레이트 CMOS 센서/아이레벨 펜타프리즘/ISO3200/2.5형/CF, 마이크로드라이브/CMOS 센서의 TTL-CT-SIR/152x113x75mm/810g

 

EOS와 모델명을 같이 붙여서 표시하던 전통에서 조금 벗어난 5D Mark2는 5D와 Mark3사이에서 포지션이 애매했던 모델이기도 하다. 그립감은 이전과 비슷해졌지만 달라진것은 화소와 동영상 촬영일뿐이라는 혹평도 듣기도 했지만 고급형 아닌가?

 

출시일은 2008년 11월

 

DSLR/2100만화소/36x24mm/동영상 촬영/라이브뷰/얼굴인식/아이레벨 펜타프리즘/먼지제거 지원/ISO3200/3.0형/152 x 114 x 75 mm/890g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5D Mark3..는 곡선미나 그립감 그리고 바디디자인과 배치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게 된다. 모델명이 가진 유려한 느낌과 곡선미는 이전의 모델에서는 상당히 진보한 느낌이고 기능상으로는 7D의 모든것을 담고 있다.

 

출시일은 2012년 3월

 

DSLR/2230만화소/36 x 24 mm/동영상 촬영/라이브뷰/얼굴인식/방진,방습/CMOS/아이레벨 펜타프리즘/먼지제거 지원/ISO25600/3.2형(= 8.13 cm)/SD/SDHC/SDXC/CF/61개/리튬 이온(LP-E6)배터리/152 x 116 x 76 mm/860g

 

 

애플이 태블릿 PC시장에서 또다른 시장이였던 7인치 시장에 미니를 내놓은것처럼 캐논 역시 FF바디의 보급화를 선언했다. 그것도 6D라는 이름을 들고 말이다.

 

7D만큼 의외의 모델처럼 보이지만 캐논 EOS 6D는 풀프레임 DSLR 카메라다. 사양/성능상 위치는 5D Mark 시리즈와 7D 기종 사이라고 보면 된다. 프레임 바디를 사용한 상급 보급형 DSLR이라고 생각하면 무리가 없다.

 

출시일은 2012년 12월

 

나오자 마자 구매했고 아직까지도 가지고 있는 칠삭동이라 불리는 7D이다. FF가 아니라는것만을 제외하고 기능상으로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었던 이 모델은 아직까지 친구처럼 동반자로 존재하고 있다.

 

출시일은 2009년 9월

 

DSLR/1800만화소/1 : 1.6/동영상 촬영/라이브뷰/얼굴인식/방진,방습/22.3x14.9mm/아이레벨 펜타프리즘/ISO12800/3.0형(7.6cm)/CF/TTL 2차 결상 위상차 검출 방식/배터리 팩 LP-E6/148.2x110.7x73.5mm/820g

 

캐논의 보급형/중급형/고급형 모델들을 보면 정면에서 볼때 우측에 위치한 모델명의 디자인만 보더라도 그 모델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가를 알수 있다. 마치 첫인상이 모든것을 좌우하는것처럼 기능, 화소등으로 말할수 없는 디자인은 모델명 디자인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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