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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창촌 성폭행사건의 대안이 될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2. 9.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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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일부의 문제는 해결이 가능할수도 있다라고 생각한다.

 

경기침체로 여성의 돈을 훔치고 무마하기 위한 성폭행이나 정신적인 문제로 아동을 성폭행하는 등의 사건을 제외한다면 자신도 알지못하는 욕구불만의 문제는 일부 해소가능할수도 있다. 집창촌의 문제를 표면적으로 끌고 나온 인기인은 아마 김강자 전서장일것이다. 그리고 영등포 집창촌의 문제를 거론한 전여옥의원도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여성이라는것이다.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 서울의 집창촌이 위치했던 대부분은 금싸라기 땅이다. 개발이익을 극대화할수 있는곳중으로 이곳 역시 불법적이지만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는 집창촌 업주와 여성 그리고 소수의 남성들이 일했던곳으로 막무가내로 개발을 밀어붙일수는 없었다. 이 집창촌을 마치 사회의 악처럼 밀어붙이기 시작한것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있었을때로 땅값과 아파트값이 최고점을 알수 없었을정도로 치솟을때였다.

 

집창촌 철거는 개발이익

 

용산, 영등포등은 금싸라기 땅으로 서울에서 몇안되는 최고의 개발이익을 얻을수 있는곳이지만 이미 그곳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다. 어떤 한 사람은 유명인으로 만들고 그곳을 철거할수 있는 명분을 얻는다면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이다. 물론 그곳 근처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집값이 올라갈수 있다는 실제적인 이득을 주는것도 필요했다.

 

이미지 만들기 프로젝트는 상당부분 성공했다고 보여진다. 그곳의 집중단속으로 일부 공직인들은 유명인이 되었고 철거에 명분을 얻은 기업들은 PF등을 통해 개발의 속도를 내고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지가의 상승이라는 달콤한 사탕을 얻었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이 사회에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집창촌의 철거와 그곳에서 삶을 영위하고있는 여성들의 인간다운(?) 삶을 찾아준다는 그럴듯한 이유였다.

 

 

남자들은 여성보다 더 동물적이다.

 

신은 여성에게 임신과 출산이라는 축복을 주었지만 신중하게 생각하고 성욕에 덜 얽매이면서 배우자를 선택하는 혜안도 주었다. 그러나 인간역시 동물일지라 종족보존이라는 생물학적인 본능은 남성이라는 수컷에게 더 강하게 남아있다. 여기서 그렇기에 성폭행도 어느정도 정상참작이 되어야 된다는것을 피력하는것은 아니다.

 

한국사회에서는 적어도 결혼하지 못하는 남성이나 여자친구를 만들지 못한 남성의 숫자도 상당한 숫자이다. 적어도 사회의 일원이 된사람으로서 여성을 만나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다음에 자신의 유전자가 담긴 자식을 남기고 싶어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외모나 경제적인 여건등에 의해서 일반적인 여성에게 배척당한 남성은 그냥 패배자로 삶을 마감해야 하는것인가?

 

여성이랑 연애를 하지 못하면 패배자인가라고 물어볼수도 있지만 이성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이전에 생물학적인 본능이 있는 수컷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혼자서 모든것을 풀기에는 그 욕구가 주체할수 없이 강한 남성이 있을수도 있다. 이런 남성들이 모두 범죄자로 바뀌지는 않겠지만 여러 조건에 의해 심신 미약의 상태에 빠지게 되면 이성이라는 방패막이 조금 얇아지고 이는 범죄로 이어질수 있는 여건이 될수도 있다는것이다. 함께 더불어가면서 사는사회가 어떤것인가? 우리가 왜 기초생활자에게 사회에서 일정한 돈을 주는 이유는 무엇인가?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고 공급이 있으면 수요가 발생한다.

 

흔히 일반적인 여성들은 남자들이 찾으니까 집창촌이 생겨난다고 말하지만 집창촌의 역사는 생각외로 오래되었다 그리고 인류가 존재하는 이상 그 명맥은 끊이지 않을듯하다. 집창촌을 찾는 남성들은 대부분 사회의 저명인사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사람들이 아니다. 즉 집창촌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사회적으로 여론을 만들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창촌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들이다. 서민남성에게 필요하면서 수컷의 최소한의 성욕을 풀기 위한곳으로 존재하는 그곳은 여성들에게는 생계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것인가?

 

이렇게 음성적으로 운영되다가 단속되면 주택가로 숨어드는 풍선효과만 반복될것이 아니라 표면으로 끌어낼 필요성이 있다. 강남의 룸싸롱의 황제가 왜 탄생했는가? 음성적으로 세금탈루가 이루어지고 그 세금탈루는 일부 단속경찰에게 제공되기 때문이다. 일하는 여성들에게 생존을 위한 건강관리라던가 육체적인 근로에 대한 시간관리가 필요하고 이들 업장에 대한 공식적인 세금을 추징할 필요성이 있다. 공식적인 세금 추징은 사회나 이곳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건강관리에 비용을 지출할 필요성이 있다.

 

집창촌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정상적인 일을 해서 돈을 벌라고 하고 무조건적인 폐쇄를 해서 해결된것이 있는가? 사회의 비정규직 문제나 저소득층, 실업문제 어느하나 해결하기도 벅찬상황에서 집창촌의 여성들까지 신경써주는것은 쉽지 않은일이다. 대책은 없이 인기를 위해 혹은 경제적인 개발이익을 위해 언론을 조장하는 여론도 문제이지만 이에 쉽게 동조하는 사람들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

 

성폭행의 전부를 해결할수는 없지만 일부라도 해결할 수 있고 100% 없앨수 없는 집창촌의 문제라면 표면으로 끌어올려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필요성이 있다. 신은 여성에게 종족보존에 대해 신중이라는 선물을 주었지만 남성에게는 동물적인 본능(?)을 더 강하게 만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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