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대전역상권 맛집

먹을만한것만 내주는 할매횟집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2. 1. 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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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가 먹고 싶을때 딱히 생각나는 횟집이 없을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중앙시장으로 발걸음을 하신다면 최고의 만족도는 아닐지라도 적정수준의 만족은 느낄수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곳은 주차하기가 GR같아서 그렇지 그것말고는 머..구경거리도 많고 재미난 볼거리도 조금 있는편입니다.

 

대전관련 시리즈를 쓸때 이곳 시장도 들어가야 되는데 그건 책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ㅎㅎ..이곳골목에는 이곳을 중심으로 한 5~6개쯤의 회집이 골목하나를 두고 양쪽으로 있습니다. 옛날 건물들이라서 그런지 좁게 만들어져 있다. 마치 일본의 건축물들을 연상케한다. 아마도 이 시장이 생성될때 일본식 건축양식을 참조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 본다.

 

 

이렇게 좁은 골목을 비집고 걸어가다보면 오래된 흔적의 횟집들을 만날 수 있다. 원래 활어회는 비싸서 먹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머 마음만 먹으면(?) 먹을 수 있다.

역시나 횟집에서 빠지면 안될 스끼중 하나로 짭쪼름한게 빼먹으면 무언가 부족한것 같지만 괜찮습니다.

ㅎ..요즘 보기 힘든 꼬막이 살짝 데쳐져서 스끼로 나온다. ㅎㅎ..역시 꼬막은 맛이 있다.

소라살으로 내가 좋아하는 스끼중 하나이다. 쫄깃하면서도 씹히는 식감이 좋다.

 

어설픈 미역국같은거보다 이런 스끼가 더 나은듯하다. 냄비에 살짝 간을 해서 조개만 넣어서 나왔는데 아무런 조미료맛이 나는것 같지 않다.

역시 철이 철이니 만큼 생굴이 빠질수가 없는듯 하다.

조금 흐물거리기는 하지만 멍게도 같이 나온다.

 

 

 

 

드디어 나온 메인회입니다. 모듬회 소로 적당하게 두개의 어종이 섞여서 나오기도 하고 자주 가면 한가지쯤 더 추가해주시기도 힙니다. ㅎㅎ..

 

이곳 지근거리에 횟집들은 모두 9시 30분쯤되면 손님을 받지 않는다. 여기에 있다가 10시 30분쯤 지나면 문을 닫기 때문에 가는분들은 참고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 상호 : 할매횟집

△ 메뉴 :  감성동.돗돔 (60,000~), 도미/농어 소/중/대 (40,000/50,000/60,000), 광어/우럭/놀래미 소/중/대 (30,000/40,000/50,000), 모듬회 소/중/대 (40,000/50,000/60,000), 아나고 (20,000), 홍탁 (20,000), 낙지/소라/멍게/해삼/개불/생굴 (15,000)

△ 예약 : 042-257-3696

△ 주소 : 대전 동구 원동 63-51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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