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관저상권 맛집

관저동에 저렴한 가격대의 홍탁집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12.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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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의 만남에 홍탁을 먹으려고 찾아간곳입니다. 관저동에 이런 홍탁집이 있는것은 생각도 못하고 간곳입니다. 이곳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칠레산을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아르헨티나산을 속여서 사용하지는 않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들어가봅니다.

 

 

아직 이른시간이어서 그런지 주변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지인과 식사를 하는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우선 홍어탕인가요? 아니였는데 처음에는 그냥 일반국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사진은 홍어탕이군요. 홍탁을 먹는데 홍어탕을 안먹으면 정말 아쉽죠. 코끝을 뻥뚫리게 하는 홍어탕의 참 맛은 정말 괜찮은것 같습니다.

때로는 이런 감자로 만든 찬이 먹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푹익혀진 감자를 적당하게 양념으로 버무리면 맛이 괜찮죠.

 

홍어전입니다. 홍어는 따뜻할수록 그 맛이 더 진해집니다.

 

미역국인데 그다지 맛이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실제로도 밍밍한 미역국이 매력은 좀 없어 보입니다. ㅎ

드디어 메인 메뉴인 홍어삼합이 나옵니다. 홍어 삼합이란 수육과 김치 그리고 홍어가 나오는것이 홍어삼합입니다.

억지로 삭힌것이 아니라면 칠레산 홍어의 색감과 유사합니다. 향도 톡쏘는것이 괜찮은편인것 같습니다.

서비스라고 이정도는 내주는군요. 홍어코와 홍어애가 나옵니다. 홍어를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절대로 넘어갈수 없는 유혹입니다.

 

이곳의 홍어는 상당히 맛이 있는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가격대에 이 근처에서 맛있게 먹을만한곳은 별로 없어서 그런지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집에서도 그다지 멀지 않은곳에 이런 토속음식점이 있다는것은 처음 알았네요.

 

△ 상호 : 토가

△ 메뉴 : 홍어 삼합 (30,000~50,000)

△ 예약 : 042-545-0144

△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1010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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