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가 해준만큼 맛있다는 닭도리탕

아는 지인과 이곳 근처를 배회(?)하던 도중에 이곳을 들어가봤습니다. 나름 먹을만하다는 추천에 의해서 들어가봤는데 저는 닭도리탕을 정말 맛있게 끓여야 맛있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라 대전에서 닭도리탕 마음에 드는곳이 많지는 않은편입니다.

 

 

이곳은 이렇게 1층과 2층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의미이겠죠?

 

 

 

 

닭도리탕은 금방 나왔습니다. 이제 폭폭하게 끓여서 먹기만 하면될것 같습니다. 당면과 수제비등이 기본적으로 들어갑니다.

고추가루가 잔뜩 들어가 있는데 고추가루의 품질이 조금은 저렴할것 같다는 생각이 살짝 뇌리를 스칩니다. 고추가루만 좋은걸 써도 음식에서의 맛의 차이는 상당합니다.

빠알간것이 이것이 닭도리탕이라는것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닭한마리를 지향하는 이곳의 닭도리탕에 쓰이는 닭은 30일정도 키운 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도 서울 동대문의 닭한마리 음식점처럼 했다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기호에 따라서 김치나 마늘등의 양념장을 넣고 해먹을수 있게 해주고 다양한 양념장을 주어서 고기를 찍어먹게 선택권을 준다면 대전의 다른 닭요리집과 차별성이 있을텐데요.

전 닭도리탕을 먹으면 이렇게 닭발부터 먹어봅니다. 어떤이들은 닭날개가 맛있다고 하는데 전 아직까지도 저 닭다리가 좋습니다. 그럭저럭 괜찮은 맛인것 같습니다.

이곳을 갔다와서 한가지 분명하게 안것은 적어도 볶음밥은 먹지 않는것이 좋다는것입니다. 머 딱히 양념이 잘 배어있는것도 아닌것이 추가적으로 들어간 재료와 불협화음을 내고 있습니다.

 

나름 단골들이 있을것 같은 위치에 있는 이모네 닭도리탕은 닭도리탕은 괜찮은편이지만 다른반찬이나 볶음밥은 별로인것 같습니다. ㅎ..그래도 적당하게 저렴한 가격에 학생들에게는 인기가 있을것 같습니다.

 

△ 상호 : 이모네 닭도리탕

△ 메뉴 : 닭도리탕 대/중/소 (28,000/21,000/15,000), 치즈떡사리 (2,000), 수제비사리 (1,000), 볶음밥 (2,000)

△ 예약 :  042-533-8945

△ 주소 :  대전 서구 괴정동 48-1

△ 주차 : 이면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