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롯데백화점 상권 맛집

'돈발칼국수' 쫄깃한 수육과 정말 시원한 칼국수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8.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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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그냥 평범한 동네음식점이지만 내공만큼은 다른 큰 음식점에 비해 떨어지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왠만한 칼국수 전문점이나 수육 전문점에 비해 더 나은맛을 선보이는것 같습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음식점은 항상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는듯 합니다. 칼국수는 대전의 대표음식으로 상당히 유명한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 이곳의 자랑인 열무김치인가요? 맑은 국물을 자랑하는 이곳의 김치는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깔끔하면서도 쌉싸름한 뒷맛이 국수를 말아먹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느끼게 하는군요.

수육 소짜리를 주문해 봤습니다. 오..빛깔이 좋습니다. 쫄깃하면서도 고기의 잡내를 거의 완벽하게 잡은것 같습니다. 물론 수육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고기의 양이 살짝 부족한듯이 느낄수도 있지만 저같이 고기를 많이 먹지 않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정도가 딱 적당한것 같습니다ㅣ.

수육은 아무래도 이렇게 비계가 적당하게 섞여 있어야 맛이 좋습니다. 텁텁하지도 않고 마늘과 고추 그리고 쌈장, 새우젓을 넣고 먹으면 입안가득한 포만감에 맛좋은 향내가 코를 자극하면서 정말로 이래서 사는구나라는 생각도 하게끔 하죠. ㅎ

깔끔하게 담아져서 나오는 김치입니다. 김치의 맛이 깔끔하네요. 수육과 잘 어울립니다.

맑은국물의 칼국수입니다. 오..감자와 호박, 당근등을 넣고 육수를 직접빼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공주가는 길목에 있는 그집보다 훨씬 시원합니다. 감자도 적당히 익어서 국물과 같이 떠먹는맛도 좋고 건강 열풍과 맞물려 폭주하고 있다는 소비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멸치국물로 살짝 텁텁하게 느껴지는 시내의 신도칼국수보다 이곳이 더 좋네요. 내공으로 보자면 대전 칼국수집중에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갈정도는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판단해봅니다.

 

이곳은 둔산 전자타운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하기가 그다지 좋은편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괜찮은곳으로 추천합니다.

 

△ 상호 : 돈발 칼국수

△ 메뉴 : 얼큰한 족발 대/중/소 (25,000/20,000/15,000), 수육 대/소 (20,000/15,000), 묵무침 (10,000), 칼국수 (4,000), 묵밥 (5,000)

△ 예약 : 042-525-5200

△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81-2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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