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책에 대한 생각

'모션그래픽 아트워크 (한빛미디어)' 창조적인 영상은 기본부터 다지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5. 17. 08:00
728x90
반응형

흔히들 TV에서 나오는 수많은 특수효과나 이펙트에..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After Effects CS5는 접해볼일이 없었는데 영상디자이너를 위한 모션 그래픽 아트워크 때문에 재미나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듯 하다. 책은 다른 그래픽책과 유사한 구성을 보이고 있는데 크게 네개의 파트로 되어 있다. 역시 마지막 파트에서는 4개의 프로젝트를 통한 실전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포토샵을 다룰줄 안다는 가정하에 진행하는것이 좋다. 영상그래픽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소스가 되는 이미지를 만들어야 되는데 이는 적어도 영상을 만들기 위한 수준의 퀄러티 이미지를 생산할수 있어야 된다는 의미이다. 책은 실무로 가기 위한 사용자를 위한 책이지 애프터 이펙트가 이런 프로그램이구나를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매우 복잡한 형태로 소개를 하고 있지는 않는다.

 

첫 장에서 이쪽업계 사람들은 어떤식으로 제작을 하는지 알려주고 있는데 실무의 간접경험이라고 봐도 될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간단하지만 내용은 충실히 담고 있다.

 

 

 

모션 그래픽은 기획이다.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면 전반적으로 스킬보다는 이걸 어떻게 구성해야 되는지 기획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내가 어떤식으로 기획을 해서 이런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어왔는지 잘 알려주고 있다. 기본기로 시작하는 모션 그래픽 프로젝트를 7장까지 진행한다음 왠만한 이펙트는 제공해주는 플러그인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수많은 이펙트를 사용하는데에는 기획이라는것이 기본에 깔려 있어야 한다. Fractal Noise, CC Radial Fase Blur, Displacement Map, 3D Stroke Shine, Starglow, Particular, Lens blur, Fast blur, Starglow, Trapcode Form, Linear Wipe, Vanishing Point, Lens Flare, Auto-trace, Scribble, Roughen Edge등등은 하나의 수단에 불과할 뿐이다.

 

이걸 했다고 바로 써먹기에는..

 

본 책은 수 많은 유료 플러그인을 소개하고 있다. Red Giant사의 Trapcode, Form, Farticular등 좋은 영상을 위한 좋은 플러그인 세트를 잘 활용하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알려주고 있다. 우선 책 자체는 재미있다. 이걸 실제 실무에서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는 생각하지 않더라도 따라하는 재미가 있다. 그다지 난이도가 높지 않은 대신에 아마추어가 하는 습작 수준에서 머무는것 같아 아쉬운 느낌도 들긴 한다.

 

이 책의 독자층을 보면 아마추어와 프로의 중간보다는 조금 앞에 있다.

  • AE 툴을 어느 정도 익히고 있고, 모션그래픽 회사에 취직하려는 신입 디자이너
  • 개성 있는 모션그래픽을 완성하고 싶은 모션그래픽 실무 디자이너
  • 모션그래픽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따라하기에는 어려운 편은 아니다. 전체적인 UI구성이나 인터페이스가 포토샵등에 익숙한 사용자나 일러스트레이터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금방 익힐수는 있을것이다. 문제는 각종 플러그인과 이를 기반으로 어떤식으로 화면에서 표현할지를 생각해내는 아이디어에 대한 차이일듯 하다.

 

책의 후반부에 가면 가족시트콤 드라마 타이틀을 만든다던가 채널로고, 키네틱 타치포 그래피 뮤직비디오, LED화면 효과의 다이나믹 웹 모션 광고를 효과적으로 따라갈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책은 기술이 없는 아이디어나 기술력이 있더라도 창의적이지 않거나 방향을 잘 못잡는 프로젝트의 경우 어떤 실패를 가져올수 있는지 알려주고있다.

 

모션 그래픽은 움직임이 있는 그래픽이다. 물론 플래시를 많이 알고 있겠지만 그보다 더 다양하면서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는것이 애프터 이펙트가 가진 장점이다. 디자인과 기술을 조화롭게 만들수 있는 능력에다가 영상미학이나 세상의 트랜드 그리고 각종 책을 읽는다면 제대로된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탄생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이 책에서 소개한 다양한 소개사이트를 보면 아래와 같다.

 

부랩 http://www.boolab.tv/

사이욥 http://psyop.tv/

완다 http://www.wanda.fr/

시소크르 http://www.sehsucht.de/

http://buck.tv/

스튜디오 아카 http://www.studioaka.co.uk/

디지털 키친 http://www.d-kitchen.com/

더 밀 http://www.themill.com/

와우랩  http://www.wowlab.net/

랄프로렌 미디어 파사드  http//www.ralphlauren.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