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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연경관의 극치 '외돌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5.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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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라는곳은 지난번에 왔을때 너무 늦게 도착한 덕분에 제대로된 외돌개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 밤중에도 외돌개의 실루엣은 다음에 꼭 다시한번 봐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끔 했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외돌개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해가 저물어가지만 장군처럼 우뚝 서있는 모습이 나름 멋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사진을 찍는것 같습니다. 외돌개 남주의 해금강 서귀포 칠십리 해안가를 둘러싼 기암절벽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20m높이의 기둥 바위인 외돌개

뭍과 떨어져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있다 하여 외돌개란 이름은 고기잡이 나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다가 바위가 된 할머니의 애절한 전설이 깃들여 있어 `할망바위`라고도 부릅니다.

자연만이 만들어줄 수 있는 장관을 보면서 우리가 가진 힘이 얼마나 미약한가를 알려주고 있군요.

설화에 의하면 고려말 최영 장군이 제주도를 강점했던 목호의 난을 토벌할 때 외돌개 뒤에 있는 범섬이 최후의 격전장이 였는데 전술상 이 외돌개를 장대한 장수로 치장시켜 놓았다는 설화도 전하고 있습니다.

 

언제 찍었는지는 모르지만 대장금 촬영지를 알 수 있습니다.

대장금의상에 맞춰 얼굴을 내밀기에 역부족인 지민이..ㅎㅎ

 

어떻게 저런 지형이 생겨났는지 감탄할 따름입니다.

 

해저무는 외돌개 근처를 배경으로 지민이 사진을 한장 찍습니다. 바람이 무지 불어서 그런지 지민이도 조금 추워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외돌개 뒤에 보이는 범섬에 석양이 어릴 때의 경관은 더없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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