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관저상권 맛집

[오감만족]6살 지민이가 골라낸 맛집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12.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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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집을 자주 찾는편은 아니지만 가끔 지민이를 위해서 고기집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보쌈은 일반적으로 구워서 먹는 다른 고기 요리와 달리 안전하게 먹을수 있을뿐만 아니라 담백한것이 보쌈의 특징입니다. 칼국수 전문집에서 만드는 보쌈의 맛은 대전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지민이가 먼저 쌈무를 맛보고 있습니다. 쌈무나 동치미 이런거는 모두 지민이 차지입니다.

주문하자 마자 금방 나오는 보쌈이 금방 나옵니다. 덕분에  허기진 배를 잡고 기다리는 시간은 확실히 줄어든듯 합니다.

이곳의 시래기국은 괜찮은 수준입니다. 보쌈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장맛이 좋아야 시래기국도  맛이 좋습니다. 몇일전에 된장관련 포스팅을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군요.

파김치도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파김치는 쌉싸르한 맛에 돼지고기와 궁합이 아주 잘맞는 메뉴입니다.

 

 

 

양념이 과하지 않으면서 적당하게 고기맛의 수준을 올려줄 수 있는 회가 섞인 무침입니다. 회무침은 이곳에서 서비스하고 있는듯한데 과하지 않는 양념덕분에 더 괜찮게 느껴집니다.

이날 바로 만든듯한 배추김치도 보쌈에서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김장을 하는날은 보쌈을 해먹으면 정말 궁합이 잘 맞죠.

질좋은 돼지고기의 육질을 느낄수 있는 보쌈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돼지고기가 몸에 잘 맞는편은 아닌데 보쌈은 기름을 쏙빼서 그런지 몸에 잘 맞습니다.

보쌈맛있게 먹기 1 : 그냥 상추와 수육 그리고 쌈장에 찍은 마늘을 얹어서 먹는 방법..우선 마늘의 쌉싸름한 맛이 입안을 돌면서 쌈장의 고소함과 고기의 본래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음

보쌈 맛있게 먹기 2 : 상추없이 싸서 먹는 방법으로 수육과 파김치, 마늘, 쌈장, 수육김치를 넣어서 먹는방법으로 입안에서 복잡하고 오묘한 맛이 충분히 퍼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파김치가 없으면 정말 보쌈집에서 서운할듯 합니다.

차가운 도시녀 역할의 지민이입니다. 이날 오래간만에 둘이 나와서 식사를 했습니다. 지민이가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지민이도 사이다를 주문해달라고 해서 마시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소주마시는줄 알겁니다. ㅎ

이날 주문한 보쌈의 1/3은 지민이가 해치웠는데 쌈무와 같이 먹는 보쌈맛이 좋은가 봅니다.

 자 보쌈은 이렇게 입안 가득히 먹어야 제맛이라구요. 하는 표정의 지민이입니다. 보쌈은 우선 맛있게 한가득 싸먹는것이 핵심입니다. 남들이 볼때..정말 맛있겠다라는 부러움이 가득한 시선을 받아야 보쌈좀 먹었구나 할듯 합니다.

 

체인점인지 잘 모르겠지만 항아리보쌈은 적어도 보쌈집의 평균이상은 가는듯한 느낌입니다. 자영업자중에서 요식업을 하는 사람들의 반이상은 돼지고기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돼지갈비집, 삼겹살집, 돼지특수부위, 보쌈집 등등..결국에는 품질과 대고객서비스의 차이가 경쟁력의 핵심일듯 하네요.

 

△ 상호 : 항아리보쌈

△ 메뉴 : 보쌈 소/중/대 (20,000/30,000/40,000)

△ 예약문의 : 042-544-9393

△ 주소 : 대전 서구 관저동 1298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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