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食客의 요리

비싼 배추값도 막을수 없는 김장과 수육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11.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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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의 식객 집에서 먹는김치는 매년 가족김장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배추는 김치의 재료로 김치는 개성을 버무려서 조화를 탄생시키는 재료인데 김장에 쓰이는 재료들도 다 제각기 성격이 있어서 톡톡튀지만 김치라는 이름 밑에 모여서 조화의 맛을 탄생시킵니다.

 

원재료인 배추와 무를 포함해서 고춧가루(태양초), 파, 마늘(국산), 생강, 새우젓(육젓), 까나리젓, 생강이 하나로 어울러져서 환상이면서 오미라고 하는 맛을 내는 한국인이 자랑할만한 맛입니다.

 

올해는 김치농사가 잘 되지 않아서 김치가 좀 작은편입니다. 서양인들에게 고기가 필수이듯이 한국인들에게는 배추로 만든 김치가 필수입니다. 얼마전 배추값 파동이 있었지만 지금은 가격안정이 되어 있어서 김장을 만들만 하군요.

전부 집에서 재배한 김치입니다. 즉 믿을수 있는 김치라는 의미인데 노란속이 정말 싱싱해 보입니다.

배추가 정말 많죠?. 무려 여섯 가족이 같이 먹을 1년치 김치가 될 재료 들입니다. 외할아버지가 밭에 심으신건데 배추를 보아하니 상당히 좋습니다. 배추는 김장할때 중간정도의 크기로 묵직하고 단단하면서 아래 흰부분에 탄력이 있어야 합니다.

밝은 대낯에 1년을 먹을 김치가 쌓여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기가 좋군요.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포만감이 들겁니다.

배추는 조선조 후기 농서에 등장하는 것으로 봐서 우리나라는 배추를 먹기 시작한것이 그리 오래 돼지는 않았답니다.

이제 소금에 절이려고 준비중입니다. 지민이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소금은 식객2에서 김정은이 최고의 소금인 자염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것을 나옵니다.

 

국내의 소금은 신안군에서 60~70%를 생산합니다. 비옥한 갯벌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질 좋은 소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 소금은 자염입니다. 자염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바닷물을 가둔 후 증발시킨후 마지막에 소금물을 끓여서 얻는 소금을 말합니다.

배추도 중요하지만 양념..이게 제대로 되어야 합니다. 이날 사용한 파는 살균, 살충효과가 있는데 굵은 파는 줄기가 싱싱한것 가는 파는 줄기가 싱싱한것을 골라서 쓸어야 합니다. 특히 모두 뿌리쪽에 흰 부분이 많고 굵기가 고르며 윤기가 있는것이 좋은것은 왠만한 주부들도 알고 있습니다.

자 김장에 쓰일 무우를 자르고 있는 중인데요. 무는 크고 묵직하고 단단하며 껍질이 희고 고르면서 무청이 달려 있는 부분이 싱싱한 푸른색이면서 매운맛이 적고 단것이 좋습니다. 특히 무는 6천년도 전에 이집트에서 먹었다는 기록이 있을정도로 오래된 야채입니다

이날 사용한 파는 살균, 살충효과가 있는데 굵은 파는 줄기가 싱싱한것 가는 파는 입이 �F고 싱싱한것을 골라서 쓸어야 합니다. 특히 모두 뿌리쪽에 흰 부분이 많고 굵기가 고르며 윤기가 있는것이 좋답니다.

엄청난양의 무를 채써는것만 하더라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입니다.

보통 고추가루는 자연 건조시킨 태양초와 화력으로 건조시킨 화건초가 있는데 태양초는 화건초보다 성분이 덜 파괴되기 때문에 좋지만 건조가 22일이 걸리고 부패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맛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고 봐야죠. 태양초의 경우 빛깔이 곱고 윤기가 나며 껍질이 두껍고 씨가 적고 매운냄새가 나는것이 김치를 정말 맛있게 해주죠.

 

벌써 지민이 외할머니가 해주신 김치를 일부 담고 있습니다.

 

 

 

 

 

 

파5뿌리

통마늘 20개 감초 10개

청양고추 7개

다진생강 반큰술, 된장 1큰술

커피 반큰술(잡내를 잡아주는) 양파 1개

 

천일염1큰술, 사과1개를 넣으면 마무리가 됩니다.

고추잎 나물 새콤하니 맛있다

 

 

 

 

수육이 정말 먹음직하게 준비되었습니다.

 

 

 

 

 

방금한 김치와 수육을 싸서 먹는맛은 안먹어본사람은 그 맛을 알기가 힘들정도로 정말 맛이 있습니다.

 

 

 

 

 

너무어마어마한 양이라 양설명은 못하겠어요.고추가루 새우젓

새우젓이 색이 다른데 붉은쪽은 둘째언니가 직접담은 새우젓이고 좀 회색인쪽은 사온새우젓

 

액젓

찰쌀풀, 설탕

마늘 생강

썰어놓은 무를 넣어 잘 섞는다

 

 

무가 어느정도 섞이면 파를 넣는다 같이하지 안는이유는 파가 무러지면서 맛이 떨어집니다.

어느정도 섞이면 한숨죽을때까지 좀 기다려 줍니다

 

 

 

 

 

 

 

 

드디어 완성된 김치입니다. 이 김치가 할아버지댁 빼고. 5가족이 사는 인천, 군산, 대전등지로 실려갈 김치랍니다.

김장이라는 매개체로 가족이 모인다는것은 상당히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서 못오신 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그렇게 좋아하셨습니다. 현대인들은 바쁘게 살아가지만 진짜 어우러지고 버무려지는 김장의 맛처럼..가족의 맛을 잃고 살아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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