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로 시험감독을 가다가 보면 항상 육거리에서 엄청 막히면서 저곳은 대체 뭐야라는 물음표를 달고 지나 다녔습니다. 시험세팅을하고 시간이 남아서 이곳을 한번 들려봤습니다. 청주의 자랑 10선에 들어간다는 육거리 종합시장입니다. 청주의 도시 규모를 볼때 이정도면 꽤 큰 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주시는 낡은 건물이 밀집해 있는 상당구 석교동 육거리시장 인근 남동쪽 3만8천600여㎡를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석교구역'으로 지정해서 이주변도 발전될것으로 보입니다.
청주의 자랑이라는 육거리시장을 이제 탐방에 들어갑니다.
저렴한지는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대형마트보다는 괜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을듯 합니다.
청주 상당구 석교동에 위치한 '청주 육거리 재래시장'은 조선시대에 무심천제방 변에 '청주장'으로 시작하여 1973년 부터 '육거리 시장'으로 불리우며 2천 여개의 점포에 면적 3만평 규모로 종사자 3,300여명에 이르는 중부권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전국 최초로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점포마다 고객선 (상품 진열선)지키기로 상품의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습니다.
뒤쪽에 가면 성남의 모란시장처럼 닭이나 토끼, 고양이, 오리를 팔고 있는데 냄새가 상당한 편입니다.
냄새가 나지만 지민이는 별다르게 거부감을 안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어릴때 시장에서 이런 풍경을 봤던 기억이 머리속에 남아있는데 지금은 시장이 점점 사라지면서 이런 광경을 보기가 쉽지가 않죠. 냄새도 상당한것도 문제인듯 합니다.
이곳 통로의 지붕은 알루미늄 프레임을 통해 유리로 비 가림막이 되어 잇어서 비가오던가 눈이와도 장을 보는데에도 지자잉 없습니다.
오골계인듯 합니다.
식용으로 파는듯한데 이걸 보더니 지민이가 키우자고 난리입니다. ㅡ.ㅡ
이야 볼것이 많은데 하는 표정으로 돌아다니는 지민이
지민이가 다양한 동물모양의 벼게에 호기심이 많은듯 합니다. 집에도 있잖아라고 했더니 지민이왈..두개뿐이 안되잖아..벼게는 많을수록 좋은거야 라고 말하네요.
여기도 볼것이 많네요 하면서 돌아다니는 지민이
참게입니다. 이걸 가져다가..참게장을 담궈서 먹으면 정말 맛있을듯 합니다.
이곳의 모든 상품에는 가격과 원산지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구입니다. 아구찜해먹으면 정말 맛있을듯 합니다. 지민이도 호기심이 발동하는듯 자세히 보고 있습니다.
이야 노가리인가요? 맥주마실때 없으면 속상한 안주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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