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食客의 요리

입에서 살살녹는 공주정안알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10. 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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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을만 되면 유혹을 못이기는것중에 하나가 바로 밤따기입니다. 밤을 먹는것보다 더 좋은것이 밤을 따는 재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공주 정안밤을 이웃 블로거 아인님에게 선물받았는데 솔직하게 맛이 있더군요.

 

밤따는 재미도 좋지만 밤을 먹는 재미도 좋다는것을 확실히 알려주는 공주 정안밤은 왜 정안알밤 하는지 알겠더군요.

올해는 밤이 흉년이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차례를 지낸 밤들이 아마도 묵은밤일듯 합니다. 

 

이 맛있는 공주 정안 알밤은 아래 아인과 바다향기 공구 블로그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공주 정안 알밤 공구 가기

 

 지난번에 지민이랑 같이 가서 밤을 조금 주어왔답니다. 가을은 역시 밤이 익어가는 모습을 보는것보다 더 좋은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마침내 도착했습니다. 공주정안알밤을 직접 따서 공급해주시는 분한테 받았습니다.

 4봉지정도 들어있는데 한봉지에 1kg정도에서 1.2kg정도까지 되는것 같은데 알이 매우 통통하게 들어차있습니다.

 지민이가 한봉지가 어느정도 되는 양인지 머리위에 올려놓고 비교하게 합니다. 지민이 머리 크기만큼 들어가 있습니다.

 생밤을 먹으려면 저렇게 동봉된 밤까기 도구를 가지고 밤을 까면 됩니다. 지민이는 그냥 동작폼만 잡았습니다.

 아이한테 저런걸 주면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설정사진입니다.

 허수아비 마을의 범안농장에서 재배한것을 알려줍니다. 공주에서 오래되고 그 유래도 오래된 정안알밤

 우선 받자마자 삶아서 먹을 요량으로 냄비에다가 담가두었습니다.

 지민이는 왜 저길 올라가서 지켜보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중에서 가장 큰 알밤을 가지고 자기가 보관하겠다고 합니다.

 자 잘 삶아서 그릇에 담아보았습니다. 먹음직해 보이는군요.

 알밤과 잘 어울리는 술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우선 여성들이 좋아하는 호가든 맥주를 꺼내봤습니다. 구수한 맛과 거품이 특징인 호가든 맥주입니다.

 지민이도 까자마다 한입 먹어봅니다.

 호가든 맥주는 80%쯤 천천히 따라서 채운다음 나머지는 약간 흔들어주어서 거품으로 채우면 오랫동안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보통 밤은 텁텁하기 마련인데 이 공주 정안알밤은 달짝지근하면서도 고소한 것이 정말 맛있습니다.  

 특유의 사질 토양을 갖고 차령산맥의 영향으로 고랭지역에서 생산된 정안 밤은 밤알이 크고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은 것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전국 밤 생산량의 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고의 명성이라고 불릴만한 정안 알밤으로 이날 식사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는 지민이입니다.

 

이 맛있는 공주 정안 알밤은 아래 아인과 바다향기 공구 블로그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공주 정안 알밤 공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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