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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는 장난감의 추억을 먹고 산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8. 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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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의 장난감을 지금까지 가지고 계신분 계신가요? 아마 지민이는 커서도 기억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장난감과 피규어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보통 피규어라고 하면 관절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다양한 동작을 표현할 수 잇는 인간.동물 형상의 모형 장난감이지만 기능보다 비쥬얼에 집중한 성인들의 장난감이라고 봐야 되겠네요.

 

지민이가 태어나기전부터 하나씩 사모으기도 하고 어떻게 가지게 된 각종 피규어 혹은 장난감이 진열대를 하나씩 채워나갑니다. 피규어와 장난감의 다른점은 장난감은 기능에 우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피규어를 고르는 기준은 아래와 같을것입니다. 1. 원작재현이 충실할 것 2. 조형이 잘되어 있을 것 3. 도색이 잘되어 있을 것 

 

장난감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유아나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감.주로 놀이의 도구로 이용됩니다. 역시 피규어도 재미있게 놀이를 하되..좀 잘 관리하면서 시종일관 노는 대상이 아니라는것에만 틀릴뿐 거의 의미는 같다고 보여집니다. 장난감과 놀이의 역사는 까마득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며, 아주 광범위하고 다양한 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장난감의 대표주자는 토이 스토리의 주인공 우디가 아닐까 생각된다. 실제로 장난감은 모든 시대, 모든 문화권에서 아이들에게 사람이나 동물 또는 일상생활에 쓰이는 물건들의 축소물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니까 피규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어린시절을 많이 생각나게 하는것이지요.  많은 정적인 장난감들이 이 유형에 속하며, 실재하는 생물과 사물의 축소형으로 상상적·모방적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민이도 무척 좋아하는 피규어..저도 좋아하고 온가족(?)이 다 좋아합니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장난감으로는 공이 있습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좋아하는것은 바로 공일수도 있습니다. 축구공, 탁구공, 배구공, 농구공등등,,장난감 놀이는 주로 모방과 교육이라는 2가지 경향을 띠게 됩니다.

 지민이가 좋아하는 것중에 하나가 반지의 제왕에서 절대반지입니다. 시간만 되면 저거가지고 손에 끼어보고 난리입니다. 공상과학소설이나 영화에 나오는 무기·기계뿐만 아니라 이런 절대반지의 힘도 바로 무기중에 하나로 인식되게 되는것이 문학의 발달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이건 반지의 제왕 3 왕의 귀환 평을 쓰고 받은 골룸 컬렉터 셋입니다. 가격이 10만원이 넘는 DVD 피규어 세트인데..거의 비주얼로만 놓고 있습니다.

 

 이들은 새로 영입한 데스노트라고 하는 만화의 주인공들입니다. 저승사자의 노트를 우연히 구입하면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다룬 만화..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승사자가 등장해서 비주얼이 흉악스러운 이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는 만화죠.

 

일본에서는 상당한 매니아층이 있고 한국에서도 굉장히 많은편입니다. 차의 뒷 유리창에 데스노트의 문구를 적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의미를 알란가 모르겠네요.

 지민이는 이런 여성 캐릭터만 보면 좋아합니다. 집에도 이런 여성캐릭터가 여러개 있습니다. 다른 피규어 숫자에 비하면 많지는 않은데 지민이가 유독 좋아하는것을 보니 언니에 대한 막역한 그리움도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여름 휴가때 휴가지에서 영입한 오토바이입니다. 각종 고물(?)로 만들어졌는데 디테일이 괜찮습니다. 일반 대량생산되는 오토바이 피규어들에 비해 이런것이 더 좋아보이는것 같습니다.

 인간의 여러 문화권에서 어린아이들에게 처음으로 가르친 것 중의 하나가 무기의 사용법입니다. 나뭇가지를 꺾어서 만든 곤봉과 지팡이는 장난감 칼·총·탱크·비행기·배와 그밖의 모든 장난감 무기의 원형이었는데 지민이가 들고 있는 칼의 모형은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가 가지고 다니던 스팅이라는 검입니다.

 

저 칼은 전원이 들어오면 사물을 공격하면 소리가 납니다. 마치..영화속에서 등장하는 스팅과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지민이가 자주 보는 DVD중에 하나인 캐러비안의 해적의 주인공들입니다. 약간은 푸에블로 인디언의 카치나 인형같은 현재까지 남아 있는 옛 문화의 유물같아 보입니다. 피규어는 어린이나 어른이 보는 장난감인 동시에 근본적으로는 교화적인 신성한(?) 물건이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ㅎㅎ

 

역시 캐러비안의 해적의 히어로라고 하면 이친구..잭 스패로우 입니다. 잭 스패로우 선장은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에 등장한 유일한 스크린의 아이콘이라고 할수있죠.  변신의 귀재인 조니 뎁이라는 명배우에 의해 탄생한 이 독창적이고 특이한 캐릭터는 순식간에 새로운 세기의 안티 히어로가 됐습니다.

 

 

해리포터 참 오래된 시리즈로 사람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명성만큼 영화는 아주 재미있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피규어라도 있으면 그당시의 추억이 새록새록나며 지민이도 호그와트성의 디테일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장난감이라는것이 유아나 아동만이 가지고 노는 대상은 아닌듯 합니다. 사람들은 커가면서 상상력이라는것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아마 장난감과 멀어지고 혼자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노는 능력을 잃어버려서 그런듯 합니다. 나는 방법을 잃어버리는 피터팬처럼 어른들이 상상하는 능력은 놀이라는것을 잘 했던 어린시절을 기억한다면 다시 돌아올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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