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의 여름은 유난히 더운듯한 느낌이 든다. 여름 휴가지를 선택할때가 되었는데 계곡, 바닷가, 방콕, 해외등이 베스트 휴양지로 선택할수도 있겠지만 워터파크또한 빼놓을수 없는 여행지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지민이는 유달리 워터파크이야기만 나오면 더욱더 좋아한다. 지금까지 전국의 워터파크중 반이상은 다 가본듯 하다.
워터파크가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물과 놀이, 그리고 휴식을 한번에 취할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도 많다. 특히 수영장의 경우 여름에만 즐길수 있는 단점이 있지만 대부분의 워터파크는 사계절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찾아간 리솜 스파캐슬(http://www.resom.co.kr/spa )은 덕산온천수를 이용해서 물을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곳이다.
지민이가 리솜리조트로 가기전에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인증샷 한장을 남긴다. 이날 아빠의 친구 가족과 함께가는데 특히 그가족은 동갑내기 동성친구가 있어서 더욱더 좋아한다.
대전에서 리솜리조트로 가려면 서대전 IC나 유성 IC에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타는것이 좋다. IC를 지나서 그곳까지의 도착시간은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다. 특히 예산이나 삽교맛집을 들려서 탐방을 가도 좋다.
지민이가 차에 타고 가려고 준비중이다. 지민이도 여행가기전에 그리고 도착하기전까지가 가장 즐겁다는것을 잘 알고 있는것 같다.
다들 여행가기전까지가 가장 들떠있고 기분이 좋다. 갔다오고나서의 피곤함과 허탈함이란 쩝 ㅡ.ㅡ
커피 한잔이 필요하다고 해서 북유성 IC를 지나 공주 휴게소에서 잠시 머물렀다. 새로 지은곳이라서 그런지 깔끔하다. 이제는 휴게소도 경쟁력이 필요한듯 하다.
역시 여행은 가는 도중에 먹는 이런 군것질거리가 제맛인듯 하다.
화장실간사이에 지민이와 친구가 자판기앞에서 먹고 싶다는것을 골라보고 있다. 요즘 부쩍 탄산음료의 맛을 알아버린 지민이 ㅡ.ㅡ
이날은 비가오는날이라서 그런지 바깥의 풍경이 유달리 진해보였다. 움직일때까지 비가 오더니 도착하니 비가 뚝끄치는것이 이날 덥지 않게 잘 갔다오라는 배려인듯 하다.
커피를 주문하는곳 앞에서 사진한장을 찍고 있는 지민이는 뭐든지 궁금한것은 못기다리고 자신이 확인을 해봐야 한다.
지민이의 자세가 몹시 묘하다. ㅎㅎ..
이날 핫쵸코를 주문한듯 한데 지민이랑 친구 지영이가 같이 잘 먹고 있다. 그러나 뜨거워서 그런지 의욕부족으로 조금 남겼다.
친구와 함께 가는길은 언제나 즐겁다.
비가 오다가 리솜 스파캐슬에 도착하니 비가 뚝 끄쳤다. 들어가는길이 즐거운 지민이의 모습
씩씩한 지민이의 발걸음이 더 즐겁다. 이날 어찌나 즐겁게 놀았던지 몸살까지 난 지민이
이곳이 워터파크 입구인다 천천향이라는 이곳의 간판이 눈에 띄인다. 이곳은 알칼리성탄산수소 나느륨형 게르마늄 온천으로 물놀이 이후 피부가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이 입구인데 좌측이 표를 예매할 수 있는곳으로 각종 카드의 20%할인이나 충남이나 대전 사람들은 40% 할인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곳은 바로 남성탕이다. 여성이 들어간곳이었다면 올리지 않았겠지만 다들 얼굴이 잘 안나온관계로 한컷만 올려본다. 나름 깔끔한 모습의 남성탕이다. 얼마전 남녀탐구생활에서 남성탕을 공개한적이 있는데 사람이 있는 탕..그것도 대부분 등을 돌리고 있는 이 모습을 공개한것은 처음이다. 리솜스파캐슬에서 이 사진은 내려달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마침 도착했을때 여성 5인조의 공연이 있었는데 온가족이 함께하는 2010 핫썸머 페스티벌(2010.7.22~8.22)을 진행한다고 한다. 춤이나 노래 그리고 연주등이 수준급이다. 그리고 아가씨들 옷이 무척 착하다(?)
이곳은 테라피스파로 유럽식 수(水)치료 마사지 시스템으로 도입된 바데풀은 인체 경락에 따라 11종 29가지의 다양한 수압마사지 시설을 갖추고 있다. 35도의 불감온도대 온천수를 공급하여 신체의 부담을 최소화하였다는데...혈액순환촉진, 근육피로회복 등의 효과를 단시간에 체험할 수 있다. 여기서만 노시는 분들도 있다.
밖으로 나와보면 이곳은 엑티브한 물놀이 시설과 온천수 이벤트탕이 곳곳에 있는곳인데 아이들도 같이 즐길수 있는 유수풀이 있다.
이곳은 아테네 계곡이라는 곳으로 이국적인 정취가 묻어나는 곳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의 낙차를 통해 등과 어깨의 피로를 푸실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리솜스파캐슬이 자랑하는 바로 토렌트리버인데 파도가 최대 2m까지 치는곳으로 시원한 파도풀로 발을 튜브에 올려놓고 타다가는 뒤집히기가 일쑤이다. 지민이는 몰래 데리고 들어가서 두번정도는 돌았는데 왠만한 지민이 나이또래는 무서워서 잘 못들어간다.
이곳은 토렌트 리버와 연결되는 곳으로 유수풀과 이어지는 코스로 작은 파도의 리듬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지민이정도는 파도에 넘어질정도로 파도는 계속적으로 몰아친다.
물의 깊이는 깊지는 않지만 어른키를 넘길정도의 파도가 시시때때로 몰아친다. 파도가 없을때는 전진속도가 별로 빠르지 않지만 파도가 치는 덕분에 한바퀴 돌기가 쉽다. 다른곳은 그냥 물만 흐를뿐인데 이곳은 파도풀로 구성한것이 특징이다.
리솜스파캐슬 위쪽에 올라가서 사진을 한장 찍으니 한눈에 다 들어오지만 구석구석에 숨겨진 이벤트 탕등이 많이 있다. 액티브한 물놀이 시설과 천연 온천수 이벤트탕이 약 5:5 비율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천천히 한바퀴를 돌면서 즐겨도 좋은 토렌트 리버는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듯 하다. 이곳은 꼭 구명조끼를 입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이렇게 연인탕이라는곳도 숨겨져 있다. 구석에 숨겨져 있어서 때로는 둘만의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바로 이곳은 마스터 블라스터와 스피드 슬라이드인데 튜브로 탈 수 있는곳은 슬라이드로 물 속으로 하강할 때의 짜릿함이 좋고 마스터 블라스터는 스릴과 짜릿함으로 한시도 마음 놓을 수 없게 하는데 고저가 반복되는 국내 최장의 레저시설이라고 한다 .
이곳은 안쪽으로 들어간 테마탕인데 3개(아쿠아바, 로맨틱탕, 닥터피쉬탕)정도가 있고 좌측에는 닥터피쉬가 있어서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은 항상 이용해보는곳이다.
구석구석에 저렇게 조그마한 시설부터 제법 규모가 있는 탕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곳은 아이들과 가족이 놀기 좋은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스터 블라스터나 스피드 슬라이드를 타면 저 코스를 거쳐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한다.
그러다가 이곳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이 두개는 비용을 따로 받기 때문에 줄서있는 사람들이 적은편이다. 그래도 한번씩은 타볼만한 시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곳은 조금 짦지만 20m 길이의 미니 슬라이드이지만 경사가 급해 아이들도 액티브하게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이다.
길이 25m, 총 4 레인인 수영장은 덕산 온천수가 공급되어 운동과 함께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지민이도 한 수영좀 했다.
이제야 지민이가 등장했다. 전문가스러운 슈트는 놔두고 꼭 저걸 입혀야 되겠다는 지민맘..이해가 안간다.
지민이도 이날 어지간히 돌아다녔는데 재미있긴 재미있나 보다.
지민이용 슬라이드에서 즐기고 있는 지민이 이날 아마도 저 놀이시설을 100번쯤은 탔을것이다.
별별 자세로 다 타보는데 엎어져서 타다가 무릎이 약간 다쳤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즐긴다.
항상 마지막에는 이런 모습으로 떨어지는 지민
지민이 친구 지영이도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히노끼탕에서 따뜻하게 몸을 데우고 있다. 비가 그친후라서 약간은 추웠던것 같다.
이곳은 바로 로멘틱 탕
배영이나 자유형도 이제는 곧잘하는 지민이는 수영장이나 어디에서도 겁없이 무조건 들어가서 수영부터 하기에 잘 따라다녀야 한다.
언니들의 춤공연을 지켜보면서 사진을 몇장 찍었다. 방문한날이 주말이어서 그런지 공연을 하루에 2~3차례정도 해주는듯 하다. 요즘 섹시코드가 일반적이라더니 가족이 방문하는 워터파크도 섹시가 아니면 안되는듯..
그래도 안무는 잘 맞추어서 그런지 제법 프로티가 난다. 그리고 10대나 20대가 좋아할만한 곡 위주로 편성이 되어있어서 지루할것도 없이 금방 끝난다. 그리고 나름 관중에 대한 쇼맨십도 있어 보인다.
이날 공연도 보고 물놀이도 즐기고 마스터브라스터의 스릴을 즐긴 후 자연스럽게 물의 흐름에 따라가다가 보면 푸른 하늘이 해외 어느 유명 리조트에 온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줄도 모른다.
물론 서울이나 강원도의 유명 워터파크의 놀이시설의 스릴을 느낄수는 없겠지만 물로 승부한다는 리솜 스파캐슬에서의 하루는 즐겁게 지나간듯 하다. 친한 친구의 가족과 함께했던 이날은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여행을 떠나요(1000) > 한국여행(충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의 음악은 소중한 것이여~~ (0) | 2010.07.19 |
---|---|
한류는 한옥에서 시작한다 - 춘추민속관 (0) | 2010.07.17 |
저수지가 장대한 탑정호를 거닐다. (0) | 2010.03.13 |
겨울 스포츠 빙벽등반 충청도에도 있다. (0) | 2010.02.13 |
'이안숲속' 겨울에 즐기는 고즈넉한 낭만 (0) | 2010.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