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의 본맛을 잊을 수 없다 '준참치' (식객 298)

붉은살 생선의 참치

흔히 다랑어라고도 불리는데 고등어과(탕으로 먹으면 맛없음) 물고기 중 일부, 특히 다랑어속 물고기를 말합니다.

참다랑어만을 부르는 말로도 쓰입니다.

다랑어를 참치라고도 하는데 이 명칭은 해방 후 해무청어획 담당관이 당시 다랑어가 동해 연해안의 사투리라는 사실을 모르고 참치라는 말을 어디서 듣고 그대로 보고서에 기록함으로써 시작되었다고 하니..유래가 깊은듯 합니다.

 

 이곳은 직장근처에 위치한곳인데 주차는 별로 안좋은듯 합니다.

그냥 도로에 세우던지 아파트 주차장내에 세우던지 아니면 저 먼 골목으로 가야 할듯 합니다.

그냥 평범해보이는 외관의 간판입니다.

 간단하게 나오는죽..

맛이 괜찮군요. 역시 죽으로 속을 보호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먹을만한 스끼라는것이 무엇인지 이곳은 잘 알고 있는듯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끼위주로 나옵니다.

쫄깃하면서 씹는것 위주로 된 메뉴들입니다.  

번데기와 완두콩 그리고 다슬기..이거는 머 딱히 할말은.. 

 멍게와 회무침 그리고 롤이 나옵니다.

생물스끼로 딱 차려집니다. 산낙지, 키조개 관자회, 개불, 그리고 해삼까지..

그렇죠 이런게 스끼의 정확한 정의인듯 

소라도 나와주고..

빼서 와사비 푼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적당한 품질의 초밥

초밥좀 만들어 보신분같습니다. 최상은 아니더라도 괜찮은 수준 

드디어 이날 주문한 참치 머리회가 나옵니다. 2인분이 8만원으로 조금은 가격이 있죠?

그래도 맛있는것을 먹어보렵니다.  

분해를 시작하십니다. 

이곳은 약간 작은 참치의 머리의 반을 모두 분해해서 한 테이블에 다 올려줍니다.

참치 머리회 일부가 아닌 전부를...혹..보는 재미와 먹는재미가 함께 있습니다. 

꼭 소고기같은 느낌이 듭니다. 

잘 저미어서 나온 소고기의 느낌

얇게 저며진 볼살 

눈두정이 위를 해체하기 시작하면 이런 부위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와사비를 살짝 묻히고 기름장에 찍어먹어도 고소합니다. 

참치 눈알주를 만들기 위해서 눈알만을 남긴채 참치의 많은 부위가 분해되기 시작합니다.

 곳곳에 뼈만 남기고 분해가 된 참치

오..좋습니다.

참치 볼살부터 시작해서, 코의 물렁뼈, 참치 머리부위, 속살, 정수리 등등..

대략 봐도 10가지 부위는 나온듯 합니다. 

빠알간 색의 향연입니다. 

이것은 아까 참치 부위를 빼고 남은참치 남은부위 찜인데 마치 갈비를 발라먹듯이 맛있습니다. 

이것도 참치찜부위중 하나입니다.  

가자미찜과 생선 그리고 대나무 통밥등이 나옵니다.  

지금 시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냉동 대하찜정도도 스끼로 나와주는군요. 

약간 무언가 아쉽다고 생각할때 고소하고 맛있는 부위의 참치가 나오는군요.

얇게 저며진것 같지만 입안가득한 풍성함이 참치란 이런맛으로 먹는거야 라고 뇌리에 팍팍 꽂힙니다. 

 마지막으로 우럭 매운탕이 나오는데

마치 닭도리탕같은 시원함이 느껴지는 매운탕입니다.

깻잎이 들어간 이유도 있겠지만 유달리 시원하면서 매운탕 특유의 생선잡내는 없습니다.

 

제 블로그는 참치집이나 횟집이 유달리 많습니다. 물론 고기집도 올라오긴 하지만

그 열기와 먹고나서의 거부룩함이 조금 남아서 그런지 탐방을 잘 안가는 편입니다.

 

깔끔하면서도 소주와 궁합이 너무나 잘맞았던 참치머리회..참 맛있게 먹은 기억으로 남을듯 합니다.

 

△ 상호 : 준 일식참치

△ 메뉴 : 바다가재 스페샬 (170,000), 준 스페샬 (150,000), 사시미 특/대/중/소(140,000/120,000/100,000/80,000), 다찌빠 (18,000), 참치회 (30,000), 특참치 (50,000), 스페셜 (80,000), 참치머리회 특/대/중/소 (180,000/150,000/120,000/80,000), 특정식 (20,000), 회정식 (12,000). 복지리 (12,000), 초밥 (10,000), 대구탕 (8,000), 알탕 (6,000), 회덮밥 (6,000)

△ 예약문의 : 042-931-7666

△ 주소 : 대전시 유성구 송강동 204-4

△ 주차 : 이면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