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일상다반사

2010년 성묘하러 가는길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2. 16. 00:02
728x90
반응형

2010년 새해에도 성묘를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설날을 비켜서 방문해봤습니다.

이곳은 눈이 무척이나 많이 내렸는지 아직 녹지를 않았군요.

 

지민이도 올해는 새배를 곧잘합니다.

물론 이곳에서 새배를 한것은 아니지만 삼촌과 절할때마다 다 따라서 하는군요. 

썰매를 가져왔으면 이곳에서 지민이좀 태워줬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지민이는 그리 춥지는 않은가 봅니다. 

시들어가는 저 꽃들처럼 인생도 기승전결이 있는듯 합니다. 

세월을 이길려고 현대인들은 많은 행동을 하죠.

회춘약, 성형수술, 지방제거술 등등..자연의 법칙이 오묘한 법인데 인간이 벗어날수 있을까요?

왔다갔다한 발자국들이 눈에 띄입니다.

이렇게 지민이 할아버지와의 만남을 뒤로하고 집으로 출발합니다.

제자는 청출어람일지라도 항상 스승을 넘어설수가 없고 자식은 아무리 잘났어도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날 수 없는 법입니다.

예전의 기억을 안고 예전의 삶을 생각하고

오늘의 느낌을 전달해보지만

가슴속의 허전함은 채워지지가 않는군요

올해도 10달 남짓 남았습니다.

시간은 빠릅니다.

 

2010년 새해 하는일 잘되었으면좋겠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