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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버섯마을'장수하려면 버섯이 최고다 (식객 187)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11. 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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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면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인가요?

끝없이 바라는 욕구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노인네가 세상 떠나고 싶다는 말과 노처녀 결혼하기 싫다는 말은 거짓말이라는 우스개소리도 있지만

누구나 행복하고 여유롭게 오래살고 싶은것은 당연한 욕망이겠죠.

몸에도 좋고 맛도 좋다는 버섯관련 요리는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이 찾는 요리입니다.

 

대전 관저동에 가시면 몇개의 맛집이 있는데 그중 하나입니다.

버섯이 주된 요리이고 소고기는 육수를 내는 부산물중 하나인듯 합니다.

 지민이도 맛있게 먹으려고 준비중입니다.

이것이 바로 전골을 주문하기전의 육수죠.

기본찬들인데 버섯과 소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약간은 시원한 찬 위주로 나옵니다.

신선한 야채위주로 찬이 나옵니다.

버섯전골을 주문하니 저렇게 다양한 종류의 버섯과 소고기가 덮혀서 눈으로 보기에도 먹음직해 보입니다.

버섯을 이용한 찬도 잘 나옵니다.

이제 돌로된 그릇이 버섯과 소고기를 잘 익혀줍니다.

버섯이 이렇게 먹음직해보인다는것은 오래간만에 느끼는 느낌입니다.

먹음직스러운 통에 잘 키워서 나온 버섯을 반절씩 뚝 잘라주어서 얹어주면 우선 시각으로도 한몫을 합니다.

팔팔 익을수록 국물의 진함과 버섯의 향긋한 향태가 살짝 머금고 보는이를 유혹합니다.

버섯과 소고기를 잘 꺼내서 얹어놓으니 더 보기가 좋군요.

소스장에 찍어서 먹으면 버섯의 톡톡 튀는 치감과 소고기의 약간은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버섯전골은 익어가고 지민이도 무엇때문에 즐거운지 혼자서 신이 났습니다.

버섯전골을 어느정도다 먹으면 이렇게 볶음밥이 나와줍니다.

버섯전골의 육수에 비벼 먹는 볶음밥이 약간은 둔탁한듯한 느낌이 들지만 고소한맛도 빠지지 않습니다.

 

버섯전골에서 볶음밥으로 이어지는 약간은 텁텁한 느낌을 김치 칼국수에서 마무리를 해줍니다.

시원한 김치와 밀이 잘 조화된 칼국수의 조화가 나쁘지는 않군요.

지금쯤 먹으면 이제 뱃속에서 그만달라고 아우성을 칩니다.

지민이도 이제 배불리 먹고 여유를 찾은 모습니다.

장수 버섯마을 이름만큼이나 버섯에 대한 향수가 깊은 곳인것 같습니다.

버섯은 사람몸에 잘 맞는 우산 모양의 자실체를 말합니다

물론 독버섯이야 못먹은 것이지만 식용으로 쓰이는 버섯은 영양분이 충분하고

온도와 습도가 적당하면 해마다 새로운 자실체를 만들어 향이 독특한 음식을 만들어 줍니다.

 

배부르게 먹은 이날의 저녁은 인간의 기본욕구인 식욕을 충분히 채워준 하루로 기억됩니다.

코스는 버섯전골 -> 야채볶음밥 -> 김치칼국수 -> 후식 (수정과)

 

△ 상호 : 장수버섯마을

△ 메뉴 : 동충하초 버섯전골 대/중 (43,000/33,000), 버섯전골 (28,000)

△ 예약문의 : 042-542-5900

△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1204번지

△ 주차 : 전면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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