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마이크로 트랜드

아몰레드 VS 아이팟 감성에 한판 승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8. 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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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레드는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의 광고효과 덕분에 근래 뜨고 있는 감성폰중에 하나이다.

 

근래 삼성과 LG에서 터치폰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아이폰의 터치에 비하면 감성적인 느낌이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집에서 아이팟과 아몰레드를 가지고 게임도 하고 인터넷도 이용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아이팟에 비하면 아몰레드의 풀터치의 불편함이 느껴진다는것이다.

 

아이팟에는 폰기능이 없고 아몰레드는 폰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부분에 대해서는 비교하지는 않겠다. 아무래도 비교에 한계는 있을듯 싶다.

 

 5살의 얼리아답터 지민이는 집에서 아몰레드나 아이팟을 가지고 잘 노는편이다. 사진에서 보는 모델은 아몰레드로 크기는 일반 피쳐폰에 비해 20%정도 큰 듯 하다. 게임이 여러가지가 종합선물세트처럼 담겨있는데 일반 체험판을 포함하여 7개정도가 있다. 지민이정도의 어린이가 재미있어할 단순한 게임도 포함되어 있다.

 

풀터치폰을 지향한 아몰레드를 처음보았을때 중간 육각형 형태의 버튼이 인상적인 심플한 느낌이 든다. 물론 두께도 좀 있는편이다. 특히 500만화소가 포함된 이폰의 카메라는 ISO 400까지 지원해서 그런지 상당히 괜찮은 사진이 찍히는 편이다.

 

 무선 인터넷을 하기가 편한 환경인 아이팟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지민이. 제대로된 터치의 참맛을 아는지 아이팟을 가지고 곧잘 논다. 어느기기가 좀더 접하기 쉬운환경을 제공하느냐라고 보면 아이팟에 점수를 더 후하게 주고 싶다. 물론 디자인이나 심플함도 아이팟이 좀더 앞서 나가고 있다.

 두께를 보면 아몰레드가 아이팟에 비해 거의 두배 가까운 두께를 자랑한다. 아몰레드는 주머니에 넣고다니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크기이다.

 사파리의 강력함 덕분인지 빠른 이미지 로딩과 편리한 인터넷 환경이 제공된다. 물론 무선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만 가능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일반 SKT, KT등의 요금이 비싼것을 감안하면 그리 불편하지만은 않다.

 이전 불편했던 관문(?)을 제공했던 이통사환경에 비하면 아몰레드의 인터넷은 그나마 편리한 편이다. 물론 Naver는 위젯처럼 살때부터 제공되어 있다. 아직 무선인터넷을 많이 활용해보지는 않았으나 이전보다는 편해졌다.

 풀터치폰의 특징인 아이콘 기반의 메뉴리스트이다. 손가락 두께를 고려한 아이콘의 크기는 씨름선수가 아니면 그다지 불편한 환경은 아니다. 주로 사용하게 되는것이 지도, Youtube, App Store, Safari인데 특히 유튜브는 지민이도 음악을 찾는데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아이팟이나 아이폰의 특징을 보면 한국의 폰들처럼 선물세트(게임등)이 기본적으로 담겨져 있지는 않다는것이다. 앱스토어에 많은 공짜와 유로 컨텐츠들이 있지만 아이팟의 특성을 잘살린 게임 위주이다. 즉 아이폰의 플랫폼의 특성이 바로 이곳에 올려져 있는 게임의 특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반 메뉴화면이다. 아몰레드는 이런 메뉴형태외에 3D메뉴환경을 제공하는데 나름 감각적인 느낌이 든다. 특히 어떤각도에서도 선명하다는 시야각은 AMOLED의품질은 우수한편인데 실제 아이팟과 비교해보면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지민이가 동영상을 보는 수단중에 하나인 Full Touch 노트북이다. 조금 신경쓰이는 인터넷을 할때는 저노트북을 사용하고 간단한 인터넷을 할때는 아이팟을 사용한다. 그보다 네이버에서 정보만을 확인하고 싶을때는 아몰레드를 사용하는데 이통사의 환경이 아직은 많이 개선되어야 할듯 하다.

 글을 쓰고 있는 틈을 타서 지민이가 닌텐도를 하고 있다. 요즘 마리오에 푹 빠져서 여러가지 게임을 즐기고 있다.

 아직은 모든게임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이제 지민이 세대는 디지털과 뗄레야 뗄수 없는 환경인듯 하다. 그러나 지민이는 게임등에 푹빠져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Offline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것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많이 좋다.

 지민이가 전래동화를 즐겨 들을수 있는 아이팟 셔플과 컵형 스피커인데 사운드 크기도 적당하고 무엇보다도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아서 간편하다. 어디 나갈때 이것 하나만 있으면 음악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이제는 잘사용하지 않는 디지털기기인 E10이다. 동영상도 되고 음악도 즐길수 있고 사진까지 볼수 있으나..화면이 엄청 작다. 매우 아쉬운 일이다.

 

보통 아몰레드를 구매할때 비교하는것이 아레나나 큐브릭폰을 비교하는데 물론 피쳐폰으로 보면 그 대상이 그렇게 될수 있으나 이제 아몰레드 폰같은 경우 스마트폰 범주로 넘어왔기 때문에 이제 개통될 아이폰과 비교하는것이 적당할듯 하다.

 

터치의 감도(감압식vs정전기식)나 묘미로만 본다면 아몰레드폰의 패배가 뚜렷이 될만큼 아이폰은 감성적인 느낌이 훨씬 앞서 있다. 그러나 only Apple Sytle이 있는지라 불편함이 없지는 않다. 충전의 불편함과 오직 앱용 어플만을 사용한다는것은 편리할수도 있으나 불편함도 적지 않다. 반응도가 느리고 터치의 여러기능이 부족한 아몰레드는 폰의 강점과 시원시원한 전화기능이라는것이다. 물론 데이터 완전자유요금제등을 가입하면 어디서든 제약적인 인터넷을 할수 있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물론 동영상의 질수준에서 보듯이 LED에서 오는 화질의 수준이 상당히 앞서 있다.

 

아직은 감성보다 기능적인 부분 그리고 딱딱한 UI에서 벗어나지 못한 국내의 제조사는 애플과의 경쟁에서 언제까지 국내시장의 선점을 지켜낼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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