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마이크로 트랜드

하이브리드 카 국산차의 대안일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6. 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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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카는 말그대로 두가지 동력원을 함께 사용하는 차인데 흔히들 친환경차라고 불린다.

 

이번주에 서울 환경기술대전에서도 현대와 기아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를 가지고 기술의 우위성(?)을 보이려고 전시했다.

 

하이브리드 기술이라면 일찌감치 일본은 한국보다 앞서서 발전해 왔다. 친환경차라는 컨셉으로 지구 온잔화와 환경 문제를 해결해보려는 일본의 노력이 엿보인다. 특히 혼다와 도요타는 한국차가 큰덩치로 경쟁해가려는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많은 연구가 진행이 되어 왔다.

 

이번에 출시된 혼다의 인사이트는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그럼 한국차의 하이드브리드카는 어떨까? 이번에 출시한다는 1600CC 아반테 모델이 있는데 연료는 LPG를 사용한다. 17.2 km/L 머 휘발유 대체 연비로 따져서 높다고는 하는데 썩 그다지 높은편이라고 안느껴진다. 게다가 언론과 현대자동차측에서는 장밋빛 전망만 내놓을뿐 동일모델보다 비싼 이 제품이 어떤 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지는 않다.

 실제 코엑스에서 열린 환경기술대전에서 전시된 아반테 차량이다. 휠과 외관이 멋지게 디자인되어 있다. 이 디자인으로 나온다고 하면 자체만으로 메리트가 있겠지만 양산차량은 이렇게는 안될것은 분명하다.

 이자동차는 현대자동차와 똑같은 엔진으로 생산될 포르테의 모습이다. 얼마전 포르테 쿱이 출시되었다고 하는데 디자인의 기아라고 할정도로 많이 발전된것은 사실이다.

 

그럼 하이브리드 카라는것이 탈만한 차량일까? 생각해보면 차량의 연비를 기준으로 보면 국내에서 5년 ~ 7년이상을 타야 그나마 경제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상 상당수가 5년이내에 교체를 많이 한다고 보았을때 경제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는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고 현대자동차가 처음 내놓은 하이브리드 차량인만큼 2~3년은 지나봐야 정확한 진단이 내려질수 있을듯 하다. 

 현대자동차가 연구중이라는 수쇼연료전지 자동차의 프레임 모습이다. 차세대 친환경 차로 개발중이라고 한다.

 2000만원대에 육박할 혹은 넘어가는 아반테 하이브리드의 모습이다. 물론 일본의 하이브리드 차량은 많다. 그러나 관세의 혜택덕분에 한국의 자동차 회사들은 꾸준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세계의 최대 자동차 시장이라는 미국은 LPG를 사용하지 않는다. 결국 국내용 자동차란 소리인데 국내소비자만으로 단가를 맞추기는 쉽지는 않을듯 보인다.

 친환경차의 엔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뒷테가 예사롭지 않아보이는 아반테 하이브리드 전시차량이다.

 

Green혁명이 일어날정도로 적은 연료를 사용하고 적은 공해를 배출하는 것은 이제 피할수 없는 시대의 요구임에는 틀림없다. 실제 현대자동차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가격을 기준으로 잡기 위해 작년부터 소비자에게 조사해온것도 사실이다.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특성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일본이 주도해온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어느정도의 파이를 가져갈지는 모르지만 한국소비자들을 배려한 가격과 품질의 차량으로 한국소비자는 봉이다 라는 불신을 잠식시켜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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