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술술술이야기

5살의 12세 관람불가 사진과 Pink Ice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7. 28. 06:10
728x90
반응형

지민이가 7월 28일로 4번째 생일을 맞았다. 태어난날을 제외하면 만 4살 횟수로는 5살이 된것이다.

 

여러가지 잡다한(?) 선물을 준비했는데 지민이 할머니가 오신 덕분에 미니 생일잔치를 해주었다.

 

바로 오늘 지민이는 이쁘게 자라기 위해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케익은 작은걸로 사왔는데 저것도 8,000원이나 한다. 지민이 전용 케익이다. 거기에 핫초코를 타주니 지민이에게는 최고의 만찬인듯 느껴지나 보다.

 조촐하게 케익과 과일 그리고 마른안주(?)를 준비하고 작은 만찬을 준비하기 위해서 오래간만에 와인을 꺼내본다. 와인은 가볍게 마실수 있는 와인을 준비하는게 좋을듯 하다.

 

 디저트 와인으로 가장 좋은 와인이 어떤것일까..진열장을 찾아보던 도중 블루넌 핑크아이스가 눈에 띈다. 이와인은 스페인산 와인으로 빈티지는 2007년산이다. 특히 잔에 따르면 딸기 시럽같이 투명하고 선명한 선홍색 색상이 인상적이다.

 

아주 시원하게 마시면 좋은 와인인데 스타일리쉬한 와인병과 그 맛도 깔끔해서 파티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더운 여름날 한잔의 여유가 딱 어울리는 와인이다. 그렇지만 알코올 도수는 11%로 아주 낮은편은 아니다. 몇사람 잔에 따르자..금방 그 바닥을 드러낸다. 온더락으로도 마실수 있는 와인이다.

 

입안 가득퍼지는 포도의 아로마가 달콤함을 선사하는데 여성에게 작업하기에도 좋은 와인중 하나로 볼수 있다. 이 핑크아이스의 가격은 45,000원으로 가볍게 마시기에는 주머니가 좀 무거워지는 와인이다. 레스토랑에서 먹을라치면 적지 않은 호탕함을 감수해야 할수도 있다.

 Blue nun은 독일에서 아주 유명한 와인인데 아래 그림..이 흐려서 잘 안보이겠지만 '푸른 옷을 입은 수녀'의 모습을 띄고 있다. 성스러운 장소인 수도원이나 교회에서 만들수 있었기에 그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애피타이저용으로 많이 즐기는 블루넌으로 입안에 가득퍼지는 달콤함을 즐기고 있으려니 지민이가 벗기(?) 시작했다.

 지민이가 커서 이런 자기모습을 보면 무슨 말을 할까..매우 유아스러운 속옷과 함께 소파에 어정쩡한 모습으로 잠들어 있다. 자면서도 섹시(?)해보일려고 했던것일까? 한쪽발은 올리고 한쪽발은 거실에 둔채 잠들고 말았다.

 

블로그가 언제까지 성장일기를 기록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만 크더라도 이런 자신의 모습에 당장 삭제해달라고 할지도 모른다.

 

가볍고 달콤한 와인이 같이 했던 지민이의 다섯번째 생일 전야제는 다른 향기로 기억이 될듯 하다. 다섯번째 생일 = 블루넌 핑크아이스 (기억해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