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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닭내장의 참맛 '전주 닭 내장탕' (식객 132)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5. 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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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내장탕..누구에게는 선입견으로 어떤사람은 잘 알지못해서 못접해보는 음식중 하나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닭 내장탕이 매운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요리를 잘못하면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대부분 얼큰한 맛을 내서 요리합니다.

 

예전 6개월쯤 전에 닭내장탕을 하는 깡순이네를 소개한적이 있습니다. 지민이 엄마는 깡순이네보다 전주 닭 내장탕이 훨씬 낫다고 하는군요. 주인 아주머니가 전라도 분이라 그런지 요리를 잘하십니다.

 

 

 이곳을 가는길은 갈마동 서부소방서에서 갈마중학교방향으로 100미터쯤 내려오면 우측에 위치하고 있는 조그마한 음식점입니다.

 

전화번호가 간판에 나와있으니 가실분들은 전화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안에 들어가보면 테이블이 7개쯤 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이곳의 주요메뉴들입니다. 주로 닭으로 만든 요리가 메인이고 새우탕이나 조림류도 있습니다. 나중에 새우탕이나 한번 먹어봐야 할듯 합니다.

 기본찬..?깡순이네의 찬과는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듯 합니다.

닭내장탕 소 (14,000)짜리를 하나 주문해봅니다. 당면과 깻잎이 먼저 눈에 띄입니다.

 닭내장이 얼마나 들어가있나 뒤집어봤더니 적지 않은 양이 들어가있더군요. 양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배가 불러서 점점 힘들어집니다.

 닭내장탕을 왜 좋아할까요? 보통 닭도리탕도 있긴 하지만 다리부분을 제외하고 쫄깃한 맛이 좀 떨어지긴 하죠. 닭내장의 쫄깃하고 고소한 맛덕분에 닭내장탕의 입맛을 한번 들이신분이라면 그 맛을 잊지 못합니다.

 얼큰하면서도 고소한 닭내장탕이 국물이 쫄아갈수록 그 진가가 더해집니다.

 지민이가 블럭으로 나무라고 만들어놓고 한장 찍어달라고 합니다. 닭내장탕은 매워서 못먹어봤지만 언젠가는 먹어볼날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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